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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원구, LED 친환경 ‘식물공장’ 열어

서울시 노원구, LED 친환경 ‘식물공장’ 열어

기사승인 2013. 05. 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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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1년 365일 무공해 친환경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식물공장’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식물공장은 공릉동 ‘노원·삼육 에코팜센터’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660㎡ 규모의 2층으로 철골 알미늄조 벤로형 유리온실로 만들어졌다.

공장안은 LED 56개(3.2m)의 인공조명이 24시간 빛을 발산하고 빛·온도·습도·이산화탄소 농도 등은 자동시스템에 의해 조절된다.

또 적외선 차단 복층유리로 단열효과를 높였고 지열히터펌프와 태양관전지판 등을 설치했으며 지하 3m 깊이의 수평지열관을 설치해 땅속의 열로 난방을 하는 등 에너지 소비량을 35% 가까이 줄일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식물공장에서 생상된 채소는 관내 어린이집 및 초·중·고등학교 식자재로 납품되는 한편 체험학습·텃밭가꾸기 등을 통해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병충해나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연중 품질 좋은 친환경 채소를 생산할 수 있어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서울 도심에서도 친환경 첨단 도시농업이 가능함을 보여 준 사례로 도심의 식물공장은 농업 체험과 기수변화에 대응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는 지난해 삼육대학교와 협력해 총 사업비 88억원(구 3억원, 삼육대학교 5억원)을 들여 ‘노원·삼육 에코팜센터’를 건립했으며 30일 준공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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