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약 5억 달러 규모의 지하철 공사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카타르 철도공사(QR)가 2022년 월드컵 개최에 대비해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GS건설은 지하철 '레드라인'(Red line)의 남부 구간 공사를 맡게 된다.
프랑스업체 빈치, 카타르 국영 부동산투자업체 카타리 디알, 현지 엔지니어링업체인 알 다위시 엔지니어링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권을 따냈다. GS건설의 지분율은 25%로 총 사업비 20억5000만달러 가운데 5억1000만달러(5800억원)를 공사비로 가져갈 전망이다.
GS건설은 2018년 6월까지 레드라인 12.6㎞와 연결 노선인 블루라인(3.5㎞), 그린라인(1.7㎞) 등 총 18㎞ 길이의 철로와 역사 5개소를 건설하게 된다. 남부 구간은 도하 도심에 위치한 무샤이르렙에서 출발해 엔디야까지 이어진다.
오두환 GS건설 토목사업본부장은 "토목 분야에서 유럽의 유력 건설사인 빈치(Vinci)社와 힘을 합쳐 수주한 첫 번째 중동 메트로 프로젝트인 만큼, 성공적 수행을 통해 향후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는 중동 내 메트로 및 인프라 참여 기반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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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 지어질 메트로 조감도. |
- 손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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