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군은 현재 추진 중인 여주시 설치 준비와 관련, 여주읍을 3개의 동사무소로 설치하는 관할구역을 확정하고 동의 명칭을 확정짓기 위해 주민 의견을 듣고자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12일간) 여주읍 전 세대를 대상으로 우편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최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20,740세대 중 5,422세대(26.14%)가 참여해 2,177세대(40.2%)가 제2안인 여흥동(1구역), 중앙동(2구역), 오학동(3구역)을 가장 많이 선택해 최종 결정됐다.
제1안인 여주1동(1구역), 여주2동(2구역), 여주3동(3구역)은 1,506세대(27.8%)가 선택했고 제3안인 명성동(1구역), 세종동(2구역), 오학동(3구역)에 1,356세대(25%)가 선택했으며, 기타 의견으로 383세대(7%)가 있었다.
아울러 관할구역 획정과 관련해서는 기본 획정안에 5,064세대(93.4%)이 찬성해 확정됐다.
동 명칭에 대한 소수 의견으로는 여흥/세종/오학동, 명성/세종/도예동, 여흥/여주/오학동, 명성/중앙/오학동, 상/하/학동, 여주/소양/학동, 여강, 청심, 신륵 동 등의 의견이 있었다.
동 관할구역 획정에 대한 반대 의견으로는 세종로(국도 37번) 기준 분할과 면적 불균형, 상거,하거동의 2구역 편입, 상,홍문동의 2구역 편입, 점봉지역 4구역(동사무소) 설치, 가로방향 분할, 기존유지 등이 있었다.
군 관계자는 “주민설문조사에 따른 의견을 확정하고 앞으로 여주군의회 의견을 청취해 경기도와 안전행정부의 승인 후 7월 ~ 8월 중 입법예고를 거쳐 조례를 확정하게 되면 오는 9월 23일 여주시 출범에 맞춰 3개 동사무소도 개정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