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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한 여성이 "충전 중 연결부가 타버렸다"고 주장하며 인터넷에 게시한 삼성전자 갤럭시S4/출처 = 에미리트247 |
삼성전자 갤럭시S4가 충전중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스위스에서 갤럭시S3 폭발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들어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폭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매체인 에미리트247은 아부다비에 사는 한 여성이 삼성 '갤럭시S4'를 충전하다 연결부가 타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지난 5월 말 구입한 갤럭시S4를 충전기에 꽂고 잠을 자다 타는 냄새에 깨어보니 충전 연결부위에 불이 붙은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그 동안 갤럭시S3에 대한 배터리 폭발 사고는 있었지만 갤럭시S4와 관련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현지 법인은 해당 기기를 수거해 사고 경위를 정밀분석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고제품을 수거해 정밀검사를 진행해 봐야 원인을 알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스위스 뇌샤텔주에 사는 18세 여성이 자신의 핸드백에 넣어두었던 '갤럭시S3'가 갑자기 폭발해 2~3도 화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