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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석주, 이천수 거짓말 논란에 "무조건 미안하다고 하는 것이 공인의 자세다" /사진=오센 |
앞서 이천수는 지난 2009년 7월 당시 박항서 감독과 하석주 수석코치, 김봉수 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마찰을 일으키며 무단이탈,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해 임의탈퇴 조치가 취해진 바 있다.
당시 전남 구단과 이천수는 폭행 및 거짓말 논란을 일으키며 극한 갈등을 일으킨 바 있다. 이천수는 전남에서 무단 이탈하며 임의탈퇴 신분으로 묶였다.
이후 이천수는 수 차례 고개를 숙이며 진정성을 내비쳤고, 지난 2월 전남으로부터 임의탈퇴 철회를 얻어냈다. 이천수의 K리그 복귀를 지지했던 하석주 감독은 "선배로서 안타까운 마음 뿐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본인이 술도 끊었다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며 "천수가 더 열심히 하고 더 잘 돼야 내 기분도 좋은데 이런 일이 일어나 버렸다. 옛날 버릇이 또 나왔다고 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답답하다. 인천은 천수의 마지막 팀이다. 유종의 미를 거두러 고향에 간 건데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 감독은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이젠 조언할 말이 없다. 내 선수가 아니라 함부로 말하기 조심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인천 구단에서 판단할 문제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아울러 이천수의 주장이 허위로 드러난 상황에 대해 "사람이라면 그런 상황에서 무서운 기분 때문에 거짓말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뻔히 보이는 거짓말은 본인에게도 좋지 않다. 무조건 미안하다고 하는 것이 공인의 자세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천수는 지난 14일 새벽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술집서 옆자리 손님 김모(30)씨와 시비가 붙었다. 김씨는 이천수로부터 얼굴을 두대 맞았다고 주장하며 이천수의 처벌을 원했고, 경찰 조사 결과 이천수의 혐의가 인정됐다.
안타까운 사실은 이천수가 ‘거짓말’을 했다는 점이다. 이천수는 폭행 시비에 휘말린 초기 “아내와 함께였고, 김씨가 시비를 걸어 분을 삭이기 위해 맥주병을 깼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천수의 아내는 현장에 없었던 것이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