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이 사회 전반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도 자연과 어울리거나 여유롭게 지낼 수 있는 곳에 위치한 주택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과거보다 쾌적한 환경에 집을 짓거나 첨단기술과 설계를 접목하는 등 주택수요자들의 요구에 맞춰 집 안팎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점차 실거주자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휴식과 여가를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많은 직장인들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리며 쉴 수 있는 집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사들은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도시 내에서도 쾌적한 환경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에 단지를 조성해 분양에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이 지난달 29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을 시작한 서울 은평구 녹번동 ‘북한산 푸르지오’는 편리한 주변 역세권과 자연환경 때문에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 단지는 북한산변 자연지형에 순응하는 단지배치로 통풍 및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또 총 1230가구의 대규모 단지임에도 북한산 둘레길과 독바위 공원, 북한산 생태공원 등이 가까워 청정자연환경을 바로 누릴 수 있다.
현대건설이 분양 중인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도 청량산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친환경 아파트로 꼽히고 있다. 위례 신도시 C1-1블록에 자리한 이 단지는 4.4㎞ 길이의 친환경 보행자 순환도로로 청량산과 장지천·창곡천으로 이어지는 녹지공간인 휴먼링 안쪽에 위치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포 한강신도시 생태환경지구에 위치한 ‘대림 e편한세상’도 대표적인 자연친화적인 주거지역으로 꼽히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단지는 주변에 야생조류생태공원과 모담산, 운양산이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단지의 50% 이상이 자연친화적 조경으로 설계된 공원형 단지, 한강변과 연계한 식물원식 테마별 조경 등으로 인해 건강한 휴식을 지향하는 힐링 아파트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