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013 정보보호 서밋’ 행사 9일 개최

올해 정보보호 대상에 '롯데백화점'

미래창조과학부는 기업의 정보보호 인식 제고 및 자발적인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 협의회 출범식과 정보보호 대상 시상식을 연계한 ‘2013 정보보호 서밋(Summit)’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되며 최문기 미래부 장관, 주요 기업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정보보호 대상 수상자, 산·학·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번 정보보호최고책임자 협의회의 출범이 기업의 정보보호 인식 제고 및 투자를 촉진하고 정보보호최고책임자 간 상호협력을 통해 기업의 정보보호 수준을 한층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올해로 제12회째를 맞이한 정보보호 대상 시상식에서는 정보보호 모범 실천 기업(8개)과 정보보호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2인)에게 상장이 수여된다.

올해 대상은 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선정됐다. 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기업 최고경영진의 정보보호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가 높게 평가됐다.

특히 비 IT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연간 정보보호 투자 예산이 100억원에 달하며 전사 영역(온·오프라인 쇼핑몰, 문화센터 등)에서 자체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등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서울사이버대학교와 포워드벤처스(쿠팡)가, 특별상은 삼성전자로지텍, 더존비즈온, 닉스테크, 예스이십사, SK텔레콤이 각각 선정됐다.

3.20 사이버테러와 6.25 사이버공격 등에서 침해사고 대응 및 유관기관 협조에 대한 공로로 박명춘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장이, 국내 최초 망연계 보안 제품을 상용화하여 외산 제품 대체에 큰 기여를 한 오영철 에스큐브아이 대표가 공로상을 받는다.

최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 협의회의 출범을 축하하고 정보보호 대상수상자를 격려하면서 “안전한 대한민국의 사이버영토를 만드는데 기업의 적극적인 노력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