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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박희순 “영화 속 불법에 쾌감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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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현 기자

승인 : 2013. 12. 09. 17:44

사진=조준원 기자wizard333@

배우 박희순이 영화를 찍으면서 대리만족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박희순은 9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용의자'(감독 원신연)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속에 등장한 카 체이싱 장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현실에서는 이렇게 (과격하게) 운전을 할 수가 없지 않냐. 영화 속에서라도 마음껏 불법을 저질러 봐서 굉장한 쾌감을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희순은 "미술팀이 워낙에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위험한 장면이었지만 믿고 찍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함께 참석한 공유 역시 액션신에 대해 "개인적으로 대리만족감과 스릴을 많이 느꼈다. 그래서인지 웃으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박희순은 방첩 분야 최고의 베테랑이자 현 공군 특수부대 CCT 훈련교관 민세훈 역할을 맡았다.. 민세훈은 과거 지동철(공유)과 연루된 사건 때문에 자존심과 명예회복을 위해 누구보다 지동철을 잡는 데 몰두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용의자'는 누명을 쓰고 모두의 타깃이 되었지만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를 또 찾아내야만 하는 최정예 특수요원이자 탈북자인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24일 개봉된다.
송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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