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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대학생연합 ‘안녕들하십니까’ 반박 대자보 대필 논란 해명 “의견 첨가일 뿐”

자유대학생연합 ‘안녕들하십니까’ 반박 대자보 대필 논란 해명 “의견 첨가일 뿐”

기사승인 2013. 12. 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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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대학생연합 '안녕들하십니까' 반박 대자보 대필 논란 해명 / 사진='자유대학생연합' 페이스북
아시아투데이 이슈팀 = '자유대학생연합'가 '안녕들하십니까'에 대한 반박 대자보를 게재한 가운데, 해당 대자보를 놓고 대필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고려대 4학년 주현우 씨가 '안녕들하십니까'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게재해 반향을 일으키자 보수성향대학생 단체 '자유대학생연합'(이하 자대련)이 반박 대자보를 게재하며 맞서고 있는 가운데, 해당 대자보에 대한 대필 논란이 일고 있다.

자유대학생연합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유행처럼 퍼지고 있는 대학가의 선동형 대자보에 자신의 실명과 소속을 당당히 밝히고 대자보를 붙일 수 있는 분들을 모십니라"라고 공고했다.

이어 "대자보에 쓰일 글은 자유대학생연합에서 치밀한 고증하에 학술적으로 논리적으로 작성하여 줄 것이며 자신만의 의견을 적을 수 있도록 하단에 빈칸을 남겨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공지가 SNS를 통해 게재되자 일각에서는 자대련의 대자보가 대필이 아니냐는 주장이 일고 있다.

이에 자대련은 페이스북을 통해 "가끔 몇몇 분들이 '대필'이냐며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신 데, 대필이 아니라 자유대학생연합의 글을 게시해 주는 것이며, 자신의 의견을 첨가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주현우 씨가 작성한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에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는 물론 UC 버클리 등 외국대학에도 응답 대자보가 나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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