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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연말 단체 손님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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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기자

승인 : 2013. 12. 27. 08:13

TGI프라이데이스·아웃백 등...상품권 증정 등 공격적 마케팅 진행
연말에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송년회를 하는 모습/제공=TGI프라이데이스

12월 말과 1월 초 송년회·신년회 등의 잦은 모임으로 외식 소비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TGI프라이데이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매출이 11월 대비 약 35%, 방문 고객 수 역시 약 14% 상승했다. 이에 외식업계에서는 연말 특수를 이어가기 위해 할인혜택에 상품권 증정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단체손님 유치 경쟁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TGI프라이데이스(대표 노일식)는 내년 1월까지 딜리셔스 홀리데이(Delicious holidays) 콤비네이션 메뉴를 출시했다.

이번 메뉴는 단품 구매 외에도 커플에서 가족까지 다양한 인원 구성에 맞춘 제품을 운영하고 2인은 5만8100원에서 가족세트는 11만9200원으로 기타 제휴 할인 역시 가능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대표 한종문)는 3~4인 일행에 해당되는 패밀리세트에는 25%할인 특가 판매를 운영한다. 특히 전 매장 오지나잇 이벤트로 저녁 9시에서 11시 사이에는 생맥주를 100분간 6500원에 무제한 제공한다.

숯불구이전문점 강강술래(사장 김상국)는 오는 31일까지 역삼과 서초·여의도·홍대·고양 늘봄농원점에서 결제금액에 따라 강강술래 상품권(1만원)을 최대 4매까지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또 상계와 늘봄농원점은 20명 이상 단체 고객을 위해 세 종류(다복한·행복한·화목한상차림)의 알뜰 세트메뉴를 선보이며 기본 정찬 외에도 모듬떡, 잡채, 삼색전, 연어샐러드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탈리안 푸드 & 와인 레스토랑 보나베띠(대표 조동천)는 ‘굿 프라이스(Good Price) & 굿 기프트(Good Gift)’ 두 가지 혜택을 드리는 신 개념 와인 페스티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3만~4만원대 가치 있는 전 세계 10종류의 밸류 와인을 선정해 50% 할인 판매 하고 있다.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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