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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주민들 “한국군이 왔다”

필리핀 주민들 “한국군이 왔다”

기사승인 2014. 01. 0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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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 아라우부대 시설 정비·의료·방역 복구 돌입
필리핀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파병된 아라우부대 장병들이 6일 타나완 킬링초등학교에서 주민 의료 진료를 하고 있다. / 사진=합참 제공


아시아투데이 김종원 기자 =  “한국군이 왔다” 

필리핀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파병된 아라우 부대가 본격적인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아라우부대가 지난해 11월 태풍 하이옌으로 잔해만 남은 필리핀 레이테주 타클로반시의 센트럴·오퐁 초등학교 복구 작업을 시작했다”면서 “부대는 다음달까지 이들 학교에 대한 복구 작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이테 주립 병원에 대해서도 오는 20일부터 지붕·천정 설치 등의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부대는 레이테주 정부기관, 필리핀 군·경찰, 유엔·국제 비정부기구(NGO)기구와 협의를 통해 복구 계획을 세웠다.

필리핀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파병된 아라우부대 장병들이 6일 중장비를 동원해 톨루사 주거 지역 배수로 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합참 제공 
필리핀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파병된 아라우부대 장병들이 6일 중장비를 동원해 톨루사 주거 지역 배수로 작업을 하고 있다. / 사진=합참 제공 
무엇보다 피해지역의 의료·교육시설 복구가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해 병원과 학교 복구 작업을 처음 시작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합참은 “아라우부대는 타나완 등 3개 지역으로 전개해 건물과 생활기반 시설 정비, 의료·방역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면서 “한국군이 전개된 지역의 주민들은 한국군의 파병 소식을 접하고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28일 필리핀 팔로 지역에 전개한 아라우부대는 해군 상륙함(LST)에서 임시 숙영하고 있고, 부대 주둔지 공사는 이달 중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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