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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vs조셉 고든 레빗vs톰 히들스턴, 스크린 접수한 꽃남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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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희 기자

승인 : 2014. 01. 09. 16:05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국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외국 미남배우들이 1월 스크린 전쟁에 나선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를 비롯해 조셉 고든 레빗의 ‘돈 존’, 톰 히들스턴의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등이 9일 동시 개봉돼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최근 영화 ‘인셉션’, ‘장고: 분노의 추적자’, ‘위대한 개츠비’ 등으로 배우로서 진면목을 보여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마틴 스콜세지 감독)를 통해 파격적인 변신과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인다.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는 전 세계를 발칵 뒤집는 희대의 사기극, 제대로 사기치고 화끈하게 즐긴 월 스트리트 실존 인물의 거짓말 같은 실화를 다룬 범죄 드라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극중 26세에 월스트리트에 뛰어들어 주가 조작으로 주체할 수 없이 많은 돈을 번 후 술과 파티, 여자에 빠져 FBI의 표적이 된 조단 벨포트 역을 맡았다. 그는 코믹하고 방탕한 모습을 비롯해 금융가의 황홀경과 광기, 몰락 등 변화무쌍한 감정을 완벽히 연기해 호평 받았다. 자신이 설립한 회사 스크래튼 오크몬트 전체 직원들 앞에서 연설하는 장면은 영화의 백미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번 영화로 제71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됐고 아카데미의 유력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조셉 고든 레빗

영화 ‘다크나이트’, ‘인셉션’, ‘500일의 썸머’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매력을 발산해 국내에서 ‘조토끼’라는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는 조셉 고든 레빗은 ‘돈 존’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돈 존’은 최고의 섹시녀(스칼렛 요한슨)를 두고 야동과 바람피운 남자 돈 존(조셉 고든 레빗)의 25금 리얼 로맨스다.

조셉 고든 레빗은 이번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것은 물론 각본, 감독까지 1인 3역을 해내며 ‘멀티플레이어’ 능력을 뽐냈다. 특히 그는 자만심 강하고 보디빌더의 체격을 갖춘 돈 존 캐릭터를 위해 5.4kg의 근육을 찌우는 등 캐릭터에 대한 노력과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지난해 영화 ‘토르:다크월드’ 홍보 차 내한해 한국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확인했던 톰 히들스턴은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로 돌아왔다. 미국 인디 영화계 거장 짐 자무쉬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는 수세기를 살아오며 사랑을 이어온 뱀파이어 커플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톰 히들스턴은 2006년 첫 주연작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이후 마블 시리즈인 ‘토르’에서 악당 로키 역을 맡아 세계적인 명성과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서는 ‘히들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하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로키 이미지에서 탈피, 그만의 음울하고 섹시한 매력으로 예민한 감성의 뱀파이어 뮤지션 아담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톰 히들스턴
우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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