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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계의 ‘응답하라 1994’로 불리며 복고 열기를 더하고 있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 그 중심에는 뮤지컬 배우 이정미가 있다. 그에게 <젊음의 행진>의 영심이는 특별하다.
“2007년도에 제가 맘마미아 공연을 하고 있을 때, 뮤지컬 <젊음의 행진> 기획자분께서 제 공연을 보시고 직접 저를 영심이로 발탁하셨어요. 그 후로 뮤지컬을 하며 제가 가장 많이 했던 역할이기도 하고, ‘이정미만의 오영심‘을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했기 때문에 언젠가 제가 뮤지컬을 그만두게 되더라도 ’오영심‘은 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뮤지컬 배우의 일상은 강행군일 때가 많지만, 뮤지컬 배우답게 그는 무대에서 에너지를 얻는다.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 아무리 몸과 마음이 지칠 때도 무대에서 객석에 계신 관객분들을 보면 초인적인 힘이 생기는 것 같아요. 관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무대에서 직접 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뮤지컬 무대에 서는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
분장을 한 채 보내는 시간이 워낙 길고 강한 조명 아래에서 생활하는 그이기 때문에 특별히 피부 관리에 신경을 쓴다.
“조명과 메이크업으로 지친 피부에 아쿠아 크림을 듬뿍 발라 영양을 주는 편인데, 둥글게 돌려가며 마사지하는 느낌으로 바르고 있어요. 또, 클렝징 후에는 찬물로 세안하면 모공 크기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해서 얼마 전부터 잊지 않고 하고 있어요”
90년대 대표적인 캐릭터 ‘영심이’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와 대사, 코믹한 무대 연출과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신나는 커튼콜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 진한 추억을 전달하고 있다.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한전아트센터에서 2014년 1월 26일까지 공연된다.
[아투티비 www.atoo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