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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대박 건설사, 성공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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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우 기자

승인 : 2014. 01.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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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지선정·상품구성·마케팅 삼박자 맞아 분양 성공
삼성물산이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공급한 '래미안 강동팰리스' 견본주택이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지난해 전반적인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분양 대박'을 터트린 건설사들의 비결은 뭘까? 결론부터 말하면 입지선정과 상품구성의 차별성에 답이 있다. 남다른 마케팅 기획도 한몫했다는 평이다. 일부 대형사와 주택사업 주력 중견 건설사들은 이에 고무받아 최근들어 분양 마케팅 전문 인력 영입에 더욱 열성을 다하고 있다. 

21일 조민이 에이플러스리얼티 팀장은 "부동산 경기 침체기에 분양경험과 데이터를 토대로 수요자를 공략한 건설사들이 분양에 성공했다. 입지 선정에 공들이면서 지역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것들에 대해 파악하기 위해 힘쓰고 마케팅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은 대형사 중 지난해 분양대박을 터트린 대표적인 건설사들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분양한 래미안 대치 청실, 래미안 강동팰리스,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등 8개 단지 모두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 강남권을 포함해 분양에 성공한 곳이 많은데 적절한 입지에 상품을 내놓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스마트 사이징, 조경 특화 등 수요자 니즈(needs)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도 한몫했다"고 자평했다.

포스코건설이 평촌신도시에서 공급한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는 계약 접수 1주일 만에 완판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17년 동안 신규주택공급이 전무했던 평촌지역에 신평면의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해 조기 완판이라는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롯데건설이 지난해 분양한 덕수궁 롯데캐슬과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 등은 계약 접수 한달만에 모두 완판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분양 때마다 지역별 마케팅에 나섰다. 특히 공급 부족 지역을 노려 공급에 나선 것이 분양 성공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주택 사업에 주력하는 반도건설, 호반건설 등은 수도권 및 지방에서 분양 성공을 이뤘다.

반도건설이 지난해 분양한 동탄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차는 완판됐으며 동탄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차, 아산 반도유보라, 대구 테크노폴리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등은 90% 후반대의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중소형 4베이 특화 설계 도입과 교육 특화 등이 분양 성공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이 대구테크노폴리스에 공급한 대구 테크노폴리스 호반베르디움의 경우 계약 접수 3일 만에 93%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최근 이들은 마케팅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분양 흥행에 마케팅이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는 점에서 최근 분양에 성공했던 건설사 중심으로 분양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별도의 팀을 구성하거나 마케팅 전공 고학력자를 영입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신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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