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미국대입 컨설팅 전문가 이정석 박사

기사승인 2008. 06. 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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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코리아 심포지엄’을 기획한 이정석(37) 박사는 이번 행사를 “미국에서도 거의 찾아보기 힘든 행사”라고 자부했다. 하버드, 예일, 코엘 등 미국 7개 명문대들이 합동으로 입시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국내외를 통틀어도 거의 전문하기 때문이다. 이 박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학생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싶다”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 이번 행사 기획하게 된 동기는

△ 한국의 학부와 학생들 사이에 미국 명문대 진학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나라 학생들에 체계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싶었다.

- 한국학생들이 미 명문대에 입학하려면

△ 성적이 조금 떨어지는 학생이라도 재능이 있다면 명문대에 합격할 수 있는 것이 미국의 대학 입시다. 각 대학마다 입시전형이 천차만별이라 딱 꼬집어 말하기는 힘들지만 한국의 획일적인 교육방식은 미 대학 입시에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실례로 우리나라 학생들 중 SAT 만점을 받아도 하버드에 떨어지는 경우를 많이 봤다.
미 명문대들은 성적보다는 동아리 활동, 리더쉽, 봉사활동, 에세이 등을 통해 학생의 가능성을 따져본다.

- 입학사정관 제도가 우리나라에는 생소하다

△ 미국대학 입시는 우리나라 대학과는 달리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admission officer)이라는 전문 인력이 총괄한다. 이번에 초청된 입학사정관은 세계 각국의 인재를 유치하는 국제 입학사정관들이다. 한국의 몇몇 대학들이 입학사정관 제도 도입을 검토 중이라 이번 행사가 한국대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앞으로의 계획은

△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해 브레인코리아 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학생들이 미국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이 더욱 커질 것으로 믿는다. 한국학생들이 미 명문대에 많이 진학해 한국의 우수성을 알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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