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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산.들’ 30번국도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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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산.들’ 30번국도를 아시나요

양승진 기자 | 기사승인 2008. 12. 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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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이렇게 즐기세요
해안탐구를 즐길 수 있는 적벽강. 멀리 사자머리 바위가 보인다.
전북 부안은 산과 바다와 들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어 골라서 즐기는 맛이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를 타면 부안 IC로 빠져나와 30번 국도를 타고 일주하면 좋다. 호남고속도로는 정읍 IC로 나오면 줄포면으로 30번 국도로 이어진다.

30번 국도는 기암괴석과 어울린 서해와 갯벌, 해넘이 등 언제 봐도 늘 다른 모습이다.

부안IC로 나오면 30번 국도와 연결되는데 4차로 공사 중이어서 표지판을 잘 보고 가야한다. 부안 시내를 빠져나와 제일 먼저 만나는 곳은 변산면에 있는 새만금방조제와 전시관(063-584-6822)이다. 부안에서 군산을 연결하는 길이 33.479km로 세계 최장규모인 새만금방조제는 간척사업의 추진과정을 보여주는 각종 사진, 도표, 모형 등이 일목요연하게 전시돼 있다.

변산해수욕장과 송포항을 지나면 적벽강, 채석강, 채석항으로 이어진다.

부안과 김제 경계인 드넓은 갯벌에서 주민들이 백합을 캐고 있다.
적벽강은 지방기념물 29호로 중국 송나라 시인 소식(동파, 1036-1101)이 시를 지으며 놀았다는 적벽강(중국 황주)과 흡사해 그 이름을 붙였다. 바위 모양이 사자가 누워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이곳에는 작은당 사구식물관찰지가 있고 바닷물이 빠졌을 때 드러나는 암반에서 다양한 해조류를 관찰할 수 있다. 또 적벽강에서 보는 해넘이는 숨이 넘어간다고 한다.

채석강은 중생대 백악기(약 7000만년 전)에 퇴적한 퇴적암의 성층으로 바닷물의 침식에 의해 마치 수 만권의 책을 쌓아올린 듯한 와층을 이뤄 신비감을 더한다.

모항, 격포일대는 ‘불멸의 이순신’을 찍은 군선 세트와 ‘프라하의 연인’ 촬영지가 여러곳 있다.

내소사와 줄포 방향으로 갈리는 석포삼거리 바로 옆으로 곰소항과 젓갈단지가 나온다.

곰소항에는 싱싱한 해산물과 말린 어류 등을 내놓고 파는 가게가 즐비하고 조금 떨어져서 젓갈단지가 위치해 있다. 북쪽으로 8km 지점엔 곰소천일염 염전이 있어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올해 김장철에는 강경보다 이곳을 더 많이 찾아 상인들이 괜찮았다는 후문이다. 곰소항은 바닥이 점점 높아져 배가 드나들 수 없는 항구로 전락해 이제는 격포항으로 그 기능을 빼앗겼다.

바닥이 높아져 배가 들어오지 못하는 곰소항. 격포항이 기능을 대신한다.
이밖에 원숭이학교(063-584-0708)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원숭이 30여마리가 공연을 펼치고 악어동물원, 자연사박물관 등도 있다.

또 격포에서 여객선으로 40분 거리에 있는 위도는 갯바위 낚시터로 유명하다.

등산코스는 변산면에서 내변산 쪽으로 향하다 남여치를 들머리로 삼아 쌍선봉에 올랐다가 15분여 걸으면 월명암에 이르게 된다. 월명암에서 낙조대로 돌아서 봉래구곡 쪽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선녀탕과 분옥담을 돌아 바윗길을 오르면 천년바위 너머로 직소폭포를 만나는 데 이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곰소젓갈을 위해 질 좋은 소금을 생산하는 곰소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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