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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동산 시장 ‘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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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4. 03. 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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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청약 물량 수십대일 경쟁률 기록
아파트 가격 상승 폭, 지방 중 가장 커
더블유 조감도. (사진제공 :아이에스동서)
더블유 조감도. (사진제공: 아이에스동서)
부산 부동산 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5년 새 지방 아파트(세종시 제외) 중 가격 오름폭이 가장 컸던 부산은 올해 분양에서도 실수요자들이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1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아이에스동서의 W(더블유) 아파트는 1458가구(특별공급 30가구 제외) 모집에 5235명
이 몰려 3.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펜트하우스에는 10가구 모집에 182명이 신청하면서 18.2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부산지역 분양 시장은 새해부터 활기를 띠었다. 올해 부산 첫 신규분양이었던 ‘사직역 삼정 그린코아’는 평균 청약경쟁률 50.3대 1을 기록하며 계약 체결 이틀만에 100% 계약을 달성했다. 지난달 분양한 ‘연산 일동 미라주’ 역시 최고 22대 1의 청약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했다.

신규 분양뿐 아니라 기존 아파트 시장 분위기도 좋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부산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 2009년 1억6951만원에서 2014년 1월 현재 2억3342만원으로 올라 5년 새 6391만원 상승했다. 이는 세종시를 제외한 국내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이다.

미분양 물량 역시 줄고 있다는 설명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작년 11월 5350가구였던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1월 현재 4131가구로 2달 새 1200여가구 줄었다.

김은진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최근 몇 년간 부산 지역 전세가격이 크게 올라 실수요자들이 매매로 돌아서면서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역시 최근 부산지역 신규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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