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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자 잡아라’ 아파트 평면 특화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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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민 기자

승인 : 2014. 03. 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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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공간 특화는 기본…발코니 확장, 가변형 벽체 등 서비스면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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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의 수납 특화공간 펜트리.
‘주택구매 실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라.’ 건설사들이 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실수요자를 타깃으로 한 다양한 특화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발코니 확장이나 가변형 벽체 등 서비스면적을 확대해 전용면적의 절반가량의 공간을 덤으로 받아 넓게 쓸 수 있는 특화 평면이 등장하고 있다. 틈새공간을 수납공간으로 설계해 수요자의 체감 면적을 넓힌 평면도 눈에 띈다.

유승종합건설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의 선수촌인 구월 보금자리지구에 4월 분양하는 ‘한내들 퍼스티지’는 전용 94㎡에 5베이를 적용했다. 84㎡타입에 공통적으로 대형 드레스룸과 주방 펜트리가 설치되며 74㎡를 제외한 모든 타입에 거실과 주방을 일자로 배치한 ‘와이드 주방’을 적용한다. 74㎡, 84㎡타입에는 주방에서 독서와 업무를 할 수 있는 맘스데스크도 조성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74~124㎡, 860가구 규모다.

금강주택이 경기 동탄2신도시에서 선보이는 ‘금강펜테리움’은 판상형 구조로 전 가구에 4~4.5베이 평면을 도입했다. 각 가구에는 파우더룸과 드레스룸, 알파 룸, 펜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이 아파트는 15층, 13개동 827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 6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코오롱글로벌이 서울 성북구 돈암동 일대에 분양하는 ‘돈암 코오롱하늘채’의 전용 84㎡B타입에는 안방 옆에 0.25베이 특화공간이 제공된다. 드레스룸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선반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건설사가 자체 개발한 ‘칸칸’수납시스템이 제공된다. 스포츠용품장·청소도구장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다리미전용장·상수납장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대우건설이 분양중인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는 송도국제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중소형 아파트(전용 84㎡ 이하)가 91.3%에 달하는 아파트다. 채광, 통풍, 조망이 우수한 4베이를 적용했다. 수납 특화 공간 펜트리와 알파룸 등으로 공간활용도도 극대화했다. 주방은 ㄷ자형으로 배치해 수납과 동선의 효율도 높였다. 59㎡B형을 제외한 전 세대 안방에는 드레스룸이 설치된다. 84㎡A, 105㎡A 타입은 알파룸을 선택할 수 있다.

SK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대에서 분양 중인 ‘영통 SK VIEW’는 전용면적 59㎡를 포함, 전 타입 안방에 드레스룸을 제공한다. 공용욕실에는 ‘세탁 프렌들리 수납장’을 적용했다. 단지 내 텃밭도 제공한다.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는 “올해 부동산 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는 분양물량이 몰려 건설사 간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가격은 저렴하면서 공간활용도는 높은 실속형 타입을 원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어 틈새 평형주택이나 수납공간을 잘 꾸민 주택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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