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3주차 서울 아파트값은 재건축 아파트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주 대비 0.02% 상승하는데 그쳤다. 신도시와 수도권 역시 0.01% 변동률을 나타내며 오름폭이 줄었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전주 대비 각각 0.01%씩 상승해 매매시장이 주춤한 상황이다. 오른 가격에 부담을 느낀 매수자와 매도자간의 가격 차이가 큰 상황에서 저가매물이 소진된 것이 매매시장을 냉각시킨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전세시장도 상승세가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 이번주 서울 전세가격은 지난주보다 0.05% 상승에 그쳐 4주 연속 가격 상승폭이 줄었다. 신도시는 0.01%, 수도권은 0.02% 상승에 그치며 다소 진정된 모습이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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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노원(0.13%) △금천(0.10%) △서초(0.08%) △강북(0.07%) △동작(0.06%) △마포(0.06%) △성북(0.05%) △도봉(0.04%)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노원은 전세를 찾는 신혼부부나 기존의 전세 세입자들이 매매로 전환되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월계동 그랑빌이 500~2500만원 상승했다. 금천은 적은 물량이지만 거래가 소폭 이뤄지면서 저가매물 소진영향으로 시흥동 남서울럭키가 1000만원 상승했다. 서초는 매수문의는 줄어들었으나 매물도 크게 감소하면서 일부 거래가 성사된 것들이 가격에 반영됐다. 반포동 반포자이가 이번 주 1500~2000만원 상승했고, 래미안반포퍼스티지도1000~5000만원 올랐다.
강북은 미아동 래미안트리베라1-2단지가 저가매물이 거래되면서 500만원 상승했다. 번동 주공1단지는 매물이 줄면서 250만원 올랐다. 동작은 노량진동 신동아리버파크가 거래성사로 500~2000만원 상승했다. 본동 쌍용도 거래가 소폭 이뤄지면서 500만원 상승했다. 마포는 망원동 미원2-3차 거래가 비교적 원활히 이뤄지면서 500~2000만원 상승했고, 소형 아파트 매물이 귀해지면서 1000만원 올랐다.
반면 ▼송파(-0.03%) ▼강동(-0.02%) ▼중랑(-0.01%) ▼은평(-0.01%) ▼영등포(-0.01%) ▼성동(-0.01%)은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송파는 잠실 주공5단지가 오른 가격에 대한 부담과 임대차 선진화방안 발표 이후 매수세가 줄면서 1000만원 떨어졌다. 매수세가 줄어든 가락동 가락두산위브센티엄 250~2000만원 하락했다. 강동은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 대형의 가격조정이 나타나면서 2500만원 하락했다. 영등포는 대림동 신대림신동아파밀리에 대형이 3500만원 내려갔고, 문래동4가 문래동신안인스빌(1단지)가 1000~15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광교(0.12%) △평촌(0.03%) △분당(0.01%) △산본(0.01%) △동탄(0.01%)에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광교는 매물 부족으로 광교경남아너스빌이 750만원, 광교상록자이(A29)가 500만원 올랐다. 평촌은 샛별한양4차(3단지)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250만원 상승했고, 무궁화금호와 무궁화경남도 500만원 올랐다.
분당은 리모델링 단지의 매물회수와 호가가 상승하면서 매도자와 매수자간의 가격차가 커지고 있다. 매도자와 매수자의 인식차이로 거래는 쉽지 않지만 일부 단지들에서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양지한양은 저렴한 물건이 나오면 거래가 성사되면서 500만원 상승했고, 무지개건영3단지는 급매물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250만원 상승했다.
산본은 금정동 충무2단지 주공이 250만원 상승했다. 동탄은 시범다은다숲캐슬이 500만원 상승했다.
일산(-0.01%)은 신도시중 금주 유일하게 하락했다. 장성3단지건영 대형이 수요 부족으로 가격이 조정되면서 1500만원 떨어졌다.
수도권은 대책발표 후 거래시장이 한산한 모습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매수문의가 나타나면서 소폭 상승했다.
△인천(0.03%) △수원(0.02%) △안양(0.02%) △고양(0.01%) △김포(0.01%) △남양주(0.01%) △안산(0.01%) △용인(0.01%) 등에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송도해모로월드뷰가 1000만원 올랐고, 부개동 주공 5단지도 500만원 상승했다. 수원은 율전동 삼성2단지가 500만원, 입북동 서수원자이가 500만원 올랐고, 안양은 호계동 주공2차가 500만원, 석수동 석수LG빌리지가 250만원 상승했다.
ㅿ전세
전세시장도 수요가 크게 줄어들면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된 모습이다. 장기간 전세난으로 전세를 찾는 수요자들이 일찍 전세물건 확보에 나서면서 수요가 크게 줄었다는 설명이다.
서울은 △금천(0.38%) △마포(0.29%) △중(0.23%) △서초(0.17%) △강북(0.14%) △성동(0.13%) △광진(0.09%) △영등포(0.09%) △동작(0.08%) △서대문(0.08%) 순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금천은 독산동 예전이룸이 500~1000만원, 독산동 삼익이 500만원 올랐다. 마포는 매물부족 현상이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수요는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공덕동 래미안공덕3차가 1500~3,000만원, 래미안공덕 5차가 500~2000만원 올랐다.
중구는 저렴한 소형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올랐다. 묵정동 충무가 1000만원 상승했고, 묵정아파트 전세시세가 500만원 올랐다. 서초는 반포동 반포힐스테이트가 학군 및 우수한 커뮤니티시설로 학군수요와 신혼부부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5000만원 상승했다. 반포동 래미안반포퍼스티지도 1500~5000만원 올랐다.
반면 ▼송파(-0.18%) ▼양천(-0.04%)은 학군수요가 마무리 되고 중대형 전세수요가 주춤하면서 하락했다. 송파는 잠실동 잠실엘스가 1500만원 시세가 내려갔다. 양천은 목동 목동롯데캐슬위너가 1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03%) △분당(0.01%) △일산(0.01%)에서 전셋값이 소폭 상승했다.
평촌은 샛별한양4차(2단지)가 전세물건 부족으로 250만원 상승했고, 한가람신라도 250만원 올랐다. 분당은 전세가 나오는 데로 거래되면서 아름한성이 500만원 올랐고, 무지개LG가 전세물건 부족으로 500만원 상승했다. 일산은 장성3단지건영이 500만원 올랐다.
한편 ▼동탄(-0.02%)은 전세수요가 크게 줄어들면서 소폭 하락하며 가격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은 △인천(0.08%) △고양(0.03%) △안산(0.03%) △용인(0.02%)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송도해모로월드뷰가 1000만원, 동춘동 삼환이 1000만원, 남동구 간석동 금호어울림이 1000만원 상승했다.
고양은 행신동 무원신우가 1000만원, 샘터주공2단지가 250만원 상승했다. 용인은 신봉동 신봉자이1차 전세거래가 조금이나마 이뤄지면서 500만원 상승했다.
한편 ▼의왕(-0.03%) ▼남양주(-0.01%)는 금주 전셋값이 하락했다. 의왕 내손동 ‘반도보라빌리지2단지 전세수요가 끊기면서 250만원 떨어졌고, 남양주 호평동 호평마을금강이 오른 전세가격에 수요자들이 부담을 느끼면서 250만원 하락했다.
장기간의 매매시장 침체를 겪은 매수자들은 올해 들어 꾸준히 오른 아파트 매매가격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기간 오른 가격에 대한 부담과 미래에 꾸준한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확신이 서지 않으면서 시장 추이를 살피는 모습이다.
여기에 정부의 임대차 선진화 방안이 발표되면서 수요자들은 더욱 위축됐다는 설명이다.
최성헌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차장은 “부매도자나 매수자 모두 향후 시장흐름과 정책의 영향력 등을 판단할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거래움직임은 이전보다는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오른 전세가격에 부담을 느끼고, 내집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들의 경우에는 시장의 관망세 속에서도 꾸준한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전세시장은 이전보다 매물에도 다소 여유가 생기고, 수요도 많이 줄어든 모습”이라며 “작년 전세시장의 가격급등이 단기간에 재현되기는 쉽지 않은 흐름이다. 하지만 전세매물 부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하반기 이사철에 급격한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