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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북도청 신도시…행정타운 아파트 분양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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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4. 03. 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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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3생활권 '한양수자인 와이즈시티', 경북도청 신도시 '경북도청 신도시 아이파크' 등
세종시한양수자인와이즈시티 투시도
세종시한양수자인와이즈시티 투시도. (사진제공: 한양)
세종시와 경북도청 신도시 등 도청이전 지역, 공공기관이 옮겨가는 혁신도시 등에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공공기관이 많은 행정타운 인근은 전통적으로 분양 불패 지역이다. 행정타운 형성에 따라 교통, 교육, 상업지구, 공원 등 각종 인프라가 집중되고, 행정타운 근무자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행정타운과의 접근성이 아파트 인기를 좌우하기 때문에 현장을 방문해서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입주 초기에 교육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한지도 꼭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주)한양, 현대산업개발, 중흥건설 등은 이달과 내달 세종시와 경북도청 신도시, 혁신도시 인근 아파트를 분양하기 위해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주)한양은 이달 중 세종시 3생활권에 ‘한양수자인 와이즈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시 3생활권은 세종시청과 교육청, 경찰서 등 공공기관과 한국개발연구원, 한국조세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이 이전할 예정으로 도시행정타운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한양수자인 와이즈시티’는 중소형 평형인 전용 59㎡, 84㎡로 구성돼 있으며, 2개 블록 총 2170가구의 대단지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임대기간 10년 중 5년 경과 후 분양전환 가능)이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세종시청과 교육청, 경찰서 등이 위치하고 있어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경북도청 신도시에는 현대산업개발이 ‘경북도청 신도시 아이파크’를 분양 준비 중이다. 전용 84㎡ 단일 구성으로 489가구 규모이다. 이 단지는 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경북도청 신청사, 경찰청, 제2행정타운 등의 관공서와 가깝고, 중심상업지구가 옆에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중흥건설은 내달 초에 전북혁신도시 C3블록에서 ‘중흥S-클래스’를 신규 분양할 계획이다. 전북혁신도시 ‘중흥S-클래스’는 전용 84~115㎡ 총 481가구 규모로 단지 앞에 유치원과 초·중·고 학교 부지가 위치해 통학여건이 우수하다. 중심상업지구와 대한지적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공공기관이 가까이 있어 주거 및 출퇴근환경이 편리하다.

부산 행정타운의 중심지 부산시청 인근에는 이수건설이 ‘시청역 브라운스톤 연제’를 4월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59~84㎡ 중소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521가구 규모이다. 단지 인근에 부산시청, 부산지방경찰청 부산 법조타운 등 행정타운이 인접해있다.

◇ 행정타운과의 접근성 꼼꼼히 따져야
행정타운 인근 아파트는 행정타운과의 접근성이 중요하다. 행정타운과의 접근성에 따라 청약경쟁률, 이후 집값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분양한 울산 ‘우정혁신도시 에일린의 뜰 1차’는 평균 4.3대 1의 청약경쟁률을, ‘우정혁신도시 에일린의 뜰 2차’는 평균 2.2대 1을 기록했다.

1차는 우정혁신도시 중심에 위치해 석유공사, 에너지관리공단 등 이전 공공기관 및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2012년에 분양한 ‘우정혁신도시 에일린의 뜰 3차’는 평균 10.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3차 역시 공공기관을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점이 인기의 요인이었다는 설명이다.

한화건설이 작년 하반기에 분양한 ‘천안 청수 꿈에그린’은 천안 최초의 종합행정타운인 청수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선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법원, 검찰청 등 공공기관과 인접해 있다는 점과 공원, 초등학교와 가깝다는 점이 인기요소로 작용하여 100% 완판에 성공했다.

◇ 정주여건 조기 정착 여부도 중요
행정타운 인근 아파트는 배후수요가 두텁다. 유동인구가 많아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줘져 있고, 공원 등의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교통시설 계획도 잘 돼 있다.

그러나 일부 혁신도시들은 편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파출소, 학교 등의 관공서는 물론 은행, 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부족해 입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행정타운 인근 아파트들은 다양한 개발호재로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에게 모두 인기가 높다. 교육, 주거, 의료시설 등 정주여건이 확보가 행정타운의 성공적 정착과도 이어지기 때문에 정주여건을 꼭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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