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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송도 아파트 중 일부 단지들은 최근 1~2년 사이 중소형을 중심으로 2000만~3000만원 정도 매매가가 올랐다.
송도 풍림아이원 1~4단지 전용면적 84㎡의 경우 지난 2012년 말까지만 해도 저층외에도 2억원 후반대에 거래된 물량이 많았지만 지난해 조금씩 오르면서 작년부터 2억원대 매물이 사라졌다. 이 아파트는 올해 들어 저층을 제외하고 3억1000만~3억45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송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녹색기후기금(GCF)사무국과 세계은행(WB)한국사무소의 입주를 시작으로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외국대학이 개교하면서 국제도시로서 다시 눈길을 끌기 시작한 지역이다.
송도글로벌 캠퍼스에는 지난달 송도 조지메이슨대가 개교했다. 지난해 문을 연 한국뉴욕주립대에 이어 외국 대학으로는 2번째다. 9월에 유타대와 벨기에 겐트대도 개교를 앞두고 있다.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옥 이전과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사무처도 지난달 입주한데 이어 오는 10월에는 대우인터내셔널이 입주할 예정이다.
송도 글로벌캠퍼스 인근 S공인 관계자는 “송도는 인천지하철, 송도국제대로를 기준으로 좌측 구도심과, 우측 신도심으로 나뉘어 진다”며 “신도심에 위치한 송도 글로벌캠퍼스 주변으로 쇼핑, 문화 등 주변 편의시설이 들어서면서 5~7공구에 관심을 갖는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미분양 물량도 꾸준히 소진되고 있다. 대우건설이 송도국제도시 5공구에 분양 중인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도 올해 들어서 꾸준히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
이 단지 인근에는 송도 글로벌캠퍼스와 연세대 국제캠퍼스가 위치해 있다. 이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2016년에는 인하대와 한국외국어대, 재능대의 특성화 캠퍼스도 들어선다.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 분양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포스코엔지니어링 입주와 글로벌캠퍼스 개교 등으로 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으면서 시장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 확실히 송도 부동산 시장이 반등한 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송도 개발 호재와 함께 아파트와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을 결합한 단지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화복합단지 7공구 M1블록에서 ‘송도 캠퍼스타운 아파트와 캠퍼스타운 스카이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총 3065가구로 지하3층~지상55층 6개동, 전용 59~101㎡, 아파트 1230가구와 지하4층~지상47층의 2개동, 전용면적 26~34㎡ 오피스텔 1835실로 구성된다.
김포한강신도시도 김포도시철도 착공 호재로 아파트값이 상승세인 지역이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 아파트는 중소형은 물론 중대형도 지난해부터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청송마을 현대3차 전용 84.28㎡는 지난해 2억원 정도에 거래됐지만 올해는 2억3200만으로 1년 사이 2000만~3000만원 가량 매매가가 올랐다.
청송마을 현대2차 전용 114㎡는 지난해 1분기만 해도 2억3200만~2억5000만원 선이었지만 올해에는 4000만원 가까이 오른 2억6000만~2억700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미분양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한강신도시e편한세상은 지난해 중순께부터 적지 않은 물량을 털어내 계약률을 90%까지 끌어올렸고, 인근 풍무지구에서 분양 중인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도 90%선까지 계약률을 높였다.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삼송2차 아이파크’도 최근 2~3개월 동안 계약이 크게 늘면서 현재 계약률이 90% 이상 넘어섰다. 이 아파트는 수도권 전철 3호선을 이용해 서울도심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지리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전세난에 지친 수요자라면 송도, 김포 등 교육·교통 등의 개발 호재가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