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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 훈풍에 건설사 부지 확보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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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민 기자

승인 : 2014. 04. 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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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1~3월 32필지 2조1400여억원 규모 공동주택용지 판매
판매동향
공동주택용지 매각 동향. /자료=LH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건설사들의 아파트 용지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수도권 인기지역의 경우 백대 일이 넘는 높은 경쟁률 속에 판매되고 있다.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올해 1~ 3월까지 LH는 3조3085억원 규모의 토지를 판매했다. 이중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는 32필지 2조1446억원 규모를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지난 한 해 LH가 위례(16필지), 행정중심복합도시(23필지) 등에서 총 120필지, 456만8000㎡, 7조원의 공동주택용지를 판매한 것을 감안하면 실적이 호조세다.

LH는 2012년에는 총 74필지, 301만3000㎡, 4조원어치의 공동주택용지를 판매했는데 올해 1분기만에 2년전의 절반에 가까운 실적을 거둔 셈이다.

수도권에서 분양 전망이 밝은 하남미사강변도시, 시흥배곧신도시 등이 높은 경쟁률 속에 판매되고 있다.

하남미사강변도시의 경우 A1블록, A21블록 등 2개 용지가 지난 2월 판매되면서 남은 용지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하남미사강변도시는 2018년 지하철 5호선 미사역 개통이 예정되어 있고 인근에 복합쇼핑몰인 하남유니온스퀘어가 2016년 준공 예정에 있는 등 개발호재가 풍부해 건설사들이 군침을 흘리는 지역이다. 가깝게는 오는 5월 포스코건설이 A10블록에 전용면적 89~112㎡, 총 875가구를 짓는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는 지난해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가 69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판매됐다. 지난 3월 마감한 민간임대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2개 필지가도 20~30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신청이 마감됐다.

배곧신도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로 교육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시화반월공단, 인천남동공단 등의 접근성이 좋아 종사자 수요도 두텁다.

여기에서는 골드클래스가 B4블록에 전용 59~84㎡, 총 690가구를 짓는 시흥배곧신도시 골드클래스도 이달 중 분양한다. 한라건설은 오는 10월 배곧신도시 준주거지역 일반사업지에 전용 70~110㎡, 총 2790가구를 짓는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주상복합)를 분양할 계획이다. 주상복합 아파트 6700여가구 중 1차 분양 물량이다.

구리갈매지구는 지난 3월 C-1블록 용지가 120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매각됐다.

구리갈매지구는 북부간선로 신내IC와 외곽순환로 별내IC가 가까워 서울 도심은 물론 강남권으로 이동하기 쉽다. 2017년에는 서울지하철8호선이 별내역까지 연장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C-2블록에 전용면적 69~84㎡, 총 857가구를 짓는 갈매 더샵 나인힐스를 이달 중 분양한다.

광명역세권지구는 지난해 11월 주상복합 용지 3개 필지가 대우건설, 시행사 등에 팔렸다. 광명역세권지구는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과 서부간선로를 통해 서울 도심으로 진입이 쉽다. 코스트코가 가까우며 롯데몰, 이케아 등이 들어올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충남 천안, 아산에 위치한 아산탕정지구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1월 주상복합 용지 등 2개 블록의 용지가 판매됐다. 작년 5월 A8블록과 A4블록은 판매 경쟁률이 각각 49대 1, 17대 1을 기록했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주택용지가 잘 팔리는 곳은 개발 및 생활환경 등에서 발전가능성이 높아 아파트 분양 결과도 좋다”며 “연내 주택청약을 고려한다면 이들 지역의 신규분양에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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