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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모 몰리는 ‘지방 명문학군 분양단지’, 어디?

맹모 몰리는 ‘지방 명문학군 분양단지’, 어디?

기사승인 2014. 04. 1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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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 SK VIEW
‘구서 SK VIEW’ 조감도.
지방 명문학군 주변 단지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지역은 수요가 꾸준해 집 값이 크게 떨어지지 않고 전셋값도 상승하고 있다. 건설사들도 이들 지역 분양에 나서고 있다.

조민이 에이플러스리얼티 팀장은 “수요자들이 집을 구입하는데 있어 중요한 조건 가운데 하나가 학군 이다보니 이왕이면 자녀들에게 좋은 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어 명문학군 주변 단지에 관심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 명문 학군 인근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인기가 좋았다.

지난 3월 말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던 ‘강릉 유천지구 우미린’의 경우 강릉 명문학교인 강릉고가 인근에 있다. 전체 65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23명이 신청해 평균 1.41대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순위 내 청약 마감했다.

명문학군 인근은 수요가 꾸준해 불황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것은 물론 전셋값도 높다.

부산은 동래학군인 연제구와 금정구의 아파트 매매가가 3.3㎡당 각각 757만원과 733만원으로 부산 평균(694만원) 보다 3.3㎡당 39만~63만원 높은 편이다. 특히 전셋값의 경우 두 곳 모두 3.3㎡당 525만원으로 부산에서 가장 높다.

동래학군에는 지산고와 동래여고 등이 포함되는데 지산고는 1990년에 개교한 사립고로 ‘201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성적이 향상된 고등학교로 이름을 올렸으며 동래여고의 경우 지난해 전국 여자고등학교를 상대로 조사된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수리·외국어 영역 표준점수 합계’ 결과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현재 부산을 포함해 지방 명문학교 인근으로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SK건설은 지난 11일 견본주택을 열고 부산시 금정구 구서동에서 ‘구서 SK VIEW’를 분양중 이다. 이 아파트는 동래학군에 속한다. 단지규모는 지하 3층, 지상 17~24층, 8개동이며 주택형은 전용면적 64~114㎡ 총 693가구다. 이 중 28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현대건설이 다음달 충남 당진시 송악읍에 공급할 ‘당진 송악 힐스테이트’ 인근에는 호서고가 있다. 호서고는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자율형 특성화 프로그램 최고 평가를 받은 데 이어 같은 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선정한 학교효과 우수 학교로도 선정됐다. 이 아파트는 지상 13~23층, 11개 동 규모로 전용 59~84㎡ 총 915가구로 구성된다.

중흥건설은 18일 세종시에 공급하는 ‘중흥S-클래스 리버뷰 2차’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 98~169㎡ 총 656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한솔고, 세종국제고 등이 있다. 특히 세종국제고는 세종시 유일의 특목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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