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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산업협동조합 발족…공공기관 조달 품목 등록추진

욕실산업협동조합 발족…공공기관 조달 품목 등록추진

기사승인 2014. 04. 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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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개 중기 욕실업체 참여, 단체표준인증 추진
외국산 제품의 검증 문제점 해결 모색
중소기업 욕실업체들이 욕실산업협동조합을 발족시키고 단체표준인증에 나선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조달품목 등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1일 대림통상·세림산업·와토스코리아 등 욕실업체에 따르면 오는 23일 인천광역시 와토스센터에서 한국욕실산업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욕실 제품의 품질향상과 소비자 신뢰도 확보를 위한 단체표준화 정착에 역량을 집중한다.

앞서 욕실산업협동조합은 2월 19일 26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설립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23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까지 참가 희망업체는 70여 개사에 달한다.

욕실산업조합은 양변기·수전금구·욕조시스템·비데 악세사리 등 욕실에 들어가는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간 제품의 저가경쟁에 따른 외국산 제품의 검증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욕실업계는 조합을 통해 제품의 품질 향상과 소비자 신뢰도 확보를 위한 단체표준화 정착에 노력해 공공기관의 조달품목 등록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조달청 다수 공급자 계약제도(MAS)에 참여해 중소업체의 판로를 지원 할 예정이다.

또한 조합은 공사용 자재 직접 구매대상 품목 지정과 중소기업체간 경쟁제품 등록지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계 전문가들을 고문과 자문위원으로 위촉, 향후 회원사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송공석 발기인 대표(와토스코리아 사장)는 “모든 업계가 동반성장을 하면서 한국욕실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단체표준개발 및 품질인증제도을 적극 추진”하고 “국내외의 다양한 시장 변화에 따른 욕실설비 기술자 양성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욕실산업 발전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어 “조합 활동을 통해 일자리 메꾸기·지키기 등의 사업을 통해 업계와 국가경제발전에 공헌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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