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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세월호 ‘입체수색’…문화재청 수중발굴단 합류

[세월호 침몰] 세월호 ‘입체수색’…문화재청 수중발굴단 합류

기사승인 2014. 04. 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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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발굴 전용선 2척 등 투입 수색 지원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9일째인 24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에 문화재청 수중발굴단이 합류했다.

이날 합동구조팀은 조류의 흐름이 느려지는 소조기가 끝나는 점을 감안해 함정 261척, 항공기 35대, 구조대원 726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입체적 수색 작전에서 수중발굴단은 기술 지원을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중발굴단은 세월호 실종자 수색 작업에 수중발굴 전용 인양선인 ‘누리안호’와 수중발굴 전용선 ‘씨뮤즈호’를 투입했다.

수중발굴단은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접하고 자체 출동이후 현재는 해경의 지휘통제에 따라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씨뮤즈호가 구조 바지선 옆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수중발굴단 소속 잠수사 4명도 교대로 수색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문화재청 수중발굴단 소속 4명의 잠수사가 오늘부터 수중 수색 작업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색 활동에 참여 중인 누리안호는 수중 발굴을 위한 각종 잠수 장비와 잠수사 감압챔버(잠수 시 공기압을 조절하는 시설), 인양 장비를 탑재했다.

최대 20명의 조사단이 한 번 출항으로 20여 일간 체류하면서 조사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함께 참여한 ‘씨뮤즈’호는 약 19톤 규모의 FRP(섬유강화플라스틱)선박으로 다이빙 시설과 인양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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