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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 보관된 음식, 안전하다고 믿는 것이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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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14. 04. 30. 16:05

이재갑 강남성심병원 교수 "냉장고 속 균 자랄 수 있어 맹신하면 안돼"
감염내과_이재갑 교수
“흔히 잘못 알고 있는 것이 냉장 보관된 음식은 안전하다고 믿는 것인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30일 “음식이나 음식재료가 요리 중이나 이동 중에 오염됐거나 냉장고에 넣어두더라도 음식물 속에 균이 그대로 살아있다”며 “냉장고 속에서도 균이 자랄 수가 있다”고 이 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냉장 또는 냉동해야 하는 음식물은 상온에 10분 이상 방치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고 냉장실 보관도 하루 이상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매년 5~6월 집단 식중독 사고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일부 식중독은 음식물을 끓여 먹더라도 발생할 수 있지만 그래도 여름철 음식은 무조건 끓여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차게 먹어야 하는 음식도 끓인 후에 식혀 먹는 방법을 쓰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식중독은 조기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면 회복될 수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라며 “화장실에 다녀온 후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 만들기 전과 식사 전에도 손을 씻어야 한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씻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음식 조리 시 완전히 익히고 조리된 식품은 바로 먹는 것이 좋다”며 “날 음식과 조리된 음식이 섞이지 않도록 하고 음식을 보관할 때도 상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도마, 칼, 행주 등은 삶거나 햇볕에 말려야 한다. 중요한 것은 항상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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