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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종길 새정치민주연합 안산시장 후보가 ‘안철수 사람?’ 제 후보측 정말 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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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제영 기자

승인 : 2014. 05. 06. 11:06

민주당 전신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이후 당적 바꾼적 없고 안철수 신당 참여 안해

제종길 새정치민주연합 안산시장 후보의 전략공천과 관련해 시민들은 '안철수 사람 챙기기'라는 주장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선, 시민들은 안산시장 후보로 공천받은 제종길 전 국회의원은 지난 2004년 17대에서 민주당 전신인 열린 우리당으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정치와 인연을 맺었다고 말했다.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통합 민주당으로 출마해 당시 한나라당의 박순자 전 국회의원에 패한바 있다.


제 후보는 19대에서는 국회의원 출마를 아예 포기했으며, 부좌현 현 국회의원이 민주당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이후 제 후보는 민주당을 떠나거나 특히, 안철수 국회의원이 민주당과 합당하기 전 신당을 구상할때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언론과 정치권에서 제종길 후보를 두고 '안철수 사람 챙기기'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오히려 제종길 후보와 함께 안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박주원 예비후보나 신윤관 예비후보는 안철수 국회의원 의 신당에 참여해, 지금까지 사람들은 안철수 사람으로 분류돼 왔다.


이에 따라 제종길 후보측은 이번 공천이 '안철수 사람 챙기기'나 '밀실 낙하산 공천'이라는 주장에 대해 무척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천 파문을 두고 새누리당과 비교하는 시민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도 당초 계획했던 여론조사를 거치지 않고 조빈주 후보를 전략공천했지만, 다른 예비후보들은 아직 이렇다할 반발을 보이지 않고있는 것과 대비된다는 것이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단원고등학생들의 희생에 슬픔과 분노가 하늘을 찌르는 상황을 고려해 중앙당이 전략공천의 칼을 빼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권자라고 밝힌 류모씨(62)는 지금은 안산전체가 눈물로 가득차 숨이 막힐 지경이라며 이들을 생각한다면 제발 시장당선의 잿밥 싸움을 즉각 멈춰야 한다고 울먹였다.

최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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