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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는 7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새민련 전남도당은 지난 3일 저녁 늦은 시각에 4일 오후 3시 30분경부터 기초단체장, 오후 5시경부터 광역의원 면접심사를 실시한다고 각 후보자들에게 휴대전화 메시지를 통해 통보했다며 이 과정에서 도당으로부터 직접 통보를 받지 못한 후보자들이 많았을 뿐 아니라 면접 당일인 4일 오전 11시경 새민련 전남도당은 이렇다할 이유없이 예정됐던 면접심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면접은 하루가 지난 5일 오후 2시 기초단체장, 5시 광역의원 순으로 진행됐지만, 면접을 본 후보자들은 면접이 1차 컷오프 경선용인지 아니면 본 경선인지도 모르고, 1차 컷오프 경선이면 몇배수로 후보자를 압축하는 지, 또한 경선이 어떤 절차를 거쳐 진행되는지도 전혀 모른 채 도당의 일방적 진행에 속수무책이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홍 후보는,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에는 민주당 출신의 이윤석, 박지원 국회의원을 비롯한 다수의 국회의원이 포진하여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선호 후보를 1위로 선정하려고 한다는 루머까지 난무하면서 막장드라마와 같은 혼탁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경선은 지역 국회의원들이 후보 공천을 좌지우지하고 민주당의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과거의 오만함에 빠져 벌어진 구태의 전형”이라며, “시장이 되기 위해 특정 정당에 줄서기하고 공천에 목매는 현실이 안타깝다. 지방정치의 정상적인 발전을 위해 시민들이 적극 투표에 참여하여 이러한 행태를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새민련의 공천심사는 일방적인 진행과정에 불만을 품고 노골적으로 반감을 표시하는 입지자들이 늘어나면서, 파국으로 치닫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이날 목포사람 페이스북에는 새민련의 경선위원에 이 지역 국회의원인 박지원의원이 심사위원으로 참여 하고 있어 시장을 뽑는 자리인지 국회의원 비서관을 뽑는 자리인지 구분이 안된다며 공천 = 당선 이라는 공식아래 박의원 앞에서 벌벌 떠는 후보들이 안타까
워 보였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