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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졸업생, 美 변호사 시험 26명 합격 쾌거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졸업생, 美 변호사 시험 26명 합격 쾌거

기사승인 2014. 05. 10.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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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미국식 로스쿨…국내교육과정만으로 미국 변호사 다수 배출
한동대 현동홀(본관) 전경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국제법률대학원(Handong International Law School)은  지난 2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실시된 미국 변호사 시험에 졸업생 26명이 합격했다고 9일 밝혔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매년 두 차례 실시되는 미국 변호사 시험에서 작년 한해만 해도 워싱턴 D.C에서 3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번에 단일 시험으로 최다 인원인 26명을 배출했다.


워싱턴 D.C 변호사 시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이번 워싱턴 D.C 변호사 시험을 치른 전체 응시생들의 평균 합격률은 47%이다. 이에 비해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졸업생의 합격률은 그보다 약 20%가량 높게 나타났다. 이번 시험을 포함해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전체 졸업생들의 미국 변호사 시험 누적 합격률은 70%에 육박하고 있다. 이것은 미국 유수의 로스쿨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상당한 수준이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국내 최초의 미국식 로스쿨을 표방하며 2002년도에 개원했으며, 이를 통해 졸업생들이 미국 변호사 시험에 응시해 왔다. 현재까지 미국 7개 주에서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이번 합격자를 더해 전체 255명의 미국 변호사를 배출했다.


교수진은 미국 변호사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과 과정이 100% 영어로 진행된다. 또 재학 기간 동안 정부 부처, 대검찰청, 대법원, 국내·외 로펌, 기업 등의 인턴십을 통해 이론적 지식을 실무에 반영하는 능력도 동시에 배양한다.


최근에는 미국변호사 배출뿐만 아니라 국제적 법조인 양성의 결실도 나타나고 있다. 졸업생들이 소정의 현지 교육과정 이수와 시험 응시 절차를 통해 인도, 뉴질랜드, 호주에서도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또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많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며 학업의 기회를 주고 있다. 이번에 합격한 레이첼 니무(Rachael Ndimu, 여, 29세, 케냐)도 이 중 한 명이며,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고 졸업해 이번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레이첼 니무는 “아프리카 경제를 살리기 위해 법률 전문가로서 기업에서 법조인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에릭 엔로우(Eric Enlow, 미국 변호사)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원장은 “최근 우리 대학원 졸업생의 미국 변호사 시험 합격률의 상승 추이는 우리 대학원 졸업생의 학문적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는 것”이라며 “이미 변호사로 활동중인 졸업생들의 평가도 우수해 법률시장에서 그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수업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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