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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왕진, 이철규, 이동명, 강민형, 오인하 교수는 2008년부터 건국대 개교기념일이자 스승의 날인 5월15일에 맞춰 매년 1000만원씩 10년간 총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 이번 기부를 포함해 7년 동안 7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들 교수는 매년 강연료, 책 출판에 따른 인세, 각종 인센티브 수당 등을 모아 기부해왔으며 올해는 오 교수가 새로 합류했다.
관리직 복지사랑기금은 건국대 청소관리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각종 후생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건국대 관계자는 “교수들의 정성 덕분에 개인 사물함이 생겼고 19개 단과대학 청소관리직 휴게실마다 샤워실과 세탁기가 생기는 등 복지가 많이 향상됐다”며 “매년 따뜻한 마음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한 것뿐이다. 사실 저희 교수들이 학교를 위해 묵묵히 애쓰시고 고생하시는 교내 관리직 관계자의 모습을 보며 더 많이 배우고 느끼고 있다. 이를 통해 건국대 모든 구성원이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