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여사는 이날 영양 전문가와 학교 급식 담당자들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학교 건강식단 급식법 적용 해제 시도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그것은 퍼스트레이디로서뿐만 아니라 어머니로서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셸 여사는 그동안 전국적인 소아비만 예방 캠페인인 ‘렛츠 무브’ 캠페인의 후원자이자 건강식단 옹호자로 학교 건강식단 급식법 전파를 주도해왔다.
이 학교 건강식단 급식법은 지난 2010년 오바마 대통령이 학술원(NAS)의 조언을 받아 서명한 법안으로 학교급식에 과일과 채소, 통밀 등 정제되지 않은 곡식을 포함하고 지방과 염분을 줄이는 등 급식의 영양 기준을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비만·당뇨 퇴치 등의 목적으로 한 학교급식 건강식단이 학생들로부터 ‘맛이 없고 부실하다’면서 쓰레기통에 버리는 사례가 적지않아 찬반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 미국 언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학생들이 먹지 않아 버려지는 급식은 LA 공립학교에서만 하루 10만 달러(1억220만 원) 어치에 이른다.
미셸 여사는 의회가 아닌 NSA 산하 의학협회와 같은 급식 전문가들이 (건강식단 급식)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이슈만큼 더 크고 중요한 것이 없다”면서 “우리는 지금 어려운 싸움을 기꺼이 해야 한다. 그것을 뒤로 물리는 일은 결코 안 된다”고 덧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