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지방재정협의회는 내년 예산편성과 2014∼2018년 국가 재정 운용 계획 설명이 진행됐다.
또 내년 지역발전특별회계 개편 방향, 지역행복생활권사업 등에 대한 기재부와 지역발전위원회의 설명에 이어, 도를 비롯한 각 지역이 현안 사업 및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와 남궁영 기획관리실장, 박정주 문화체육관광국장, 김돈곤 농정국장, 김현규 복지보건국장, 채호규 환경녹지국장, 이현우 건설교통국장, 조한중 해양수산국장, 공범석 내포신도시건설지원본부장 등 모두 9명의 간부들이 참석했다.
이날 도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 전략사업으로 선정한 30건에 대한 국비 반영 필요성을 기재부 분야별 예산심의관에게 설명하며 적극적인 편성의 당위성을 제시했다.
분야별 전략사업 및 예산을 보면, 경제예산 분야는, 서해선 복선전철(홍성~송산) 750억원, 장항선 2단계 개량사업비 350억원, 장항선 복선전철(신창~대야) 50억원, 제2서해안(평택∼부여) 고속도로 건설 100억원, 당진∼천안간 고속도로 50억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100억원, 내포신도시 주·2진입도로 개설 122억원, 자동차 주행안전 동력전달 핵심부품 개발 및 장비구축 48억원, 자동차 의장·전장 고감성시스템 개발 50억원 등 모두 20건이다.
사회예산 분야는, 태안기업도시 진입로(부남교 추가) 건설 15억원, 충청유교문화원 건립 국비보조비율 상향 30%→50%, 기상청 내포기상대 유치 60억원, 생태하천 복원사업 118억원, 재해위험지구 정비 310억원, 하수도분야 시설 확충사업 2,320억원 등 10건을 건의했다.
한편 도는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 4조 325억원보다 375억원 많은 4조 700억원으로 잡고, 송석두 부지사를 비롯한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