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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저층이 인기다. 원래 저렴한데다 층간소음에서 자유롭고 최근 건설사들도 특화된 설계를 선보이고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청약을 시작한 창원 한신휴플러스 오션파크는 계약 4일만에 저층을 포함해 모두 완판했다.
이 아파트는 1층 일부 세대를 테라스와 복층으로 구성하는 저층 특화 설계를 선보이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업계에서는 저층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 마포구 현석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은 1층 세대의 천장고를 2.5m로 설계, 개방감과 넓은 공간감을 확보한 단지를 선보였다. 저층세대에 동체감지기를 설치해 외부 침입에 대비하는 등 입주민들의 안전을 배려했다.
대우건설은 인천 송도 내 국제업무지구(IBD) 중심에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는 저층인 지상 4~9층 일부 가구에 주방과 침실을 제외한 거실의 천장고에 차이를 두는 ‘층단형 평면설계’를 도입했다. 침실(2.35m)보다 거실 천정 높이가 훨씬 높은 3m로 설계를 적용해 실내의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SK건설이 인천 남구 용현학익지구에 분양 중인 ‘인천 SK Sky VIEW’의 1층의 경우 천장고를 일반아파트(2.3m)에 보다 30㎝ 높은 2.6m로 설계해 공간감을 극대화 했다. 또 주동과 나무의 일정 이격거리를 확보해 나무를 타고 가구로 진입하는 범죄를 예방하는 등 저층부의 보안도 강화했다.
대원이 이달 13일 견본주택을 열고 대전 죽동지구 A2블록에 분양 예정인 ‘죽동 대원칸타빌’ 1층 세대에는 테라스 부속정원이 조성되며 최상층에는 3.6m의 높은 천정고를 적용한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분양하는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저층가구에 테라스까지 갖춘 소형 평면을 선보인다. 방과 거실의 전면부에 테라스가 모두 설치되며 전용 59㎡부터 대형까지 골고루 배치된다.
코오롱글로벌이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 이달 분양 예정인 ‘돈암 코오롱하늘채’에도 경사진 지형을 활용한 테라스하우스가 일부 저층세대에 도입된다.
유승종합건설은 구월보금자리지구 S-2블록에 ‘구월 보금자리지구 한내들 퍼스티지’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 일부 동 전용면적 121㎡T타입의 저층부는 테라스하우스로 설계됐다.
한양이 이달 경기 시흥시 논곡동 일대 분양하는 ‘목감 한양수자인’은 저층부(일부세대)에 1층을 기둥으로 하고, 2층부터 세대를 구성하는 필로티 구조를 적용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자들이 기피했던 저층에 특화설계를 적용하면서 최근 놀라울 정도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며 “특히 저층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분양가격이 기준 층보다 많으면 10% 정도 저렴해 입주 후 거래될 때는 시세가 기준 층과 5% 이내로 좁혀져 시세 차익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