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용국 감독이 이끄는 한수원축구단은 지난12일 오후 2시 강원도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전반 23분 유동민의 선제골, 후반 7분 김창대의 연속골을 앞세워 후반에 한골을 만회한 강릉시청의 추격을 뿌리치고 2-1로 승리해2008년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10개 팀이 참가해 A·B조 각 5팀이 조별예선을 거쳤으며 한수원 축구팀은A조에 편성돼 1승 3무(승점6)로 준결승에 진출, 목포시청을 2-1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예선 4경기와 토너먼트 2경기를 합쳐 3승 3무로 무패 우승을 차지해 지난해 대전광역시에서 연고지를 경주로 이전한 후 첫 우승했다.
한편 올해 내셔널 정규리그에서는 7승 3무 2패(승점 24)로 선두 울산미포조선에 골득실에서 뒤져 2위를 하고 있는 한수원은 선수권대회 우승의 여세를 몰아 정규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