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매매시장은 12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 재건축은 지난 주에 이어 0.05% 상승했다.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는 개포시영 등 개포동 재건축 단지들이 일부 거래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일반아파트는 저가매물을 찾는 수요가 간간이 나타나고 있지만 매도-매수가격 차이로 인해 거래가 어려워 보합에 머물렀다.
전세시장은 신도시나 수도권이 비수기 영향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서울은 동대문, 마포, 용산 등에서 공급부족으로 오름세를 보여 0.03% 상승했다.
◇ 매매
서울은 △강남(0.04%) △은평(0.03%) △서대문(0.02%) △서초(0.02%) △강동(0.01%)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강남은 주요 재건축 단지인 개포동 시영, 주공4단지가 오름세를 보였다. 시영은 500만~2000만원 가량 올랐으며 주공4단지는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개포시영은 다음주 사업시행인가가 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교적 저렴한 매물은 거래가 이뤄졌고, 시행인가 후 거래하려는 매도자들이 매물을 회수하거나 매도가격을 높이고 있다.
은평은 응암동 응암푸르지오가 1500만원 뛰었고 신사동 두산위브도 250만원 올랐다.
한편 ▼양천(-0.05%) ▼광진(-0.04%) ▼동대문(-0.03%) ▼영등포(-0.02%) ▼강서(-0.02%)는 약세를 보였다.
양천은 목동신시가지 13단지가 250만~1500만원 내렸다. 광진은 거래부진으로 자양동 현대7차가 1000만원 하락했으며 현대강변1차도 500만원 떨어졌다. 동대문은 용두동 두산위브 전용 105㎡가 1000만원 하락했고, 래미안허브리츠 전용 114㎡가 1500만원 내리는 등 중대형면적대가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2개 지역만 움직임을 보였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평촌이 0.02% 오르고 분당은 0.01% 내렸다.
평촌은 비산동 샛별한양4차1,2단지가 250만원 상승했다. 분당은 매매, 전세 모두 거래가 뜸한 가운데 야탑동 매화청구타운이 500만원씩 떨어졌으며 장미동부도 250만~750만원씩 내렸다.
수도권은 △인천(0.01%) △수원(0.01%) △용인(0.01%) △광주(0.01%)가 소폭 오름세를 보인 반면, ▼파주(-0.03%) ▼의왕(-0.02%) ▼군포(-0.02%)는 내림세를 보였다.
인천은 서구 불로동 한일타운이 500만원 상승했다. 4,5월 정체됐던 거래가 조금 풀리며 저가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 연수구 동춘동 무지개마을은 거래가 간간이 이뤄지며250만~500만원 상승했다. 수원은 실수요자 문의는 간혹 이어지나 거래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는 가운데 금곡동 거산이 250만원 올랐고 매탄동 삼성3차가 500만원 올랐다.
용인은 지난 주 이후 문의가 다소 늘어나 급매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모현면 신안인스빌1,2단지가 500만원 상승했으며 풍덕천동 수지1현대도 750만~1000만원 상승했다. 파주 동패동 책향기마을10단지 동문굿모닝힐은 250만~500만원 내렸다.
◇ 전세
서울은 △동대문(0.21%) △마포(0.19%) △용산(0.18%) △서초(0.09%) △중(0.09%) 등이 올랐다.
동대문은 용두동 래미안허브리츠가 1000만원씩 올랐다. 수요가 많지는 않아도 출시되는 매물이 워낙 부족해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문동 삼성래미안도 500만~1000만원 정도 올랐는데 이 아파트 역시 매물이 없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마포는 대흥동 마포자이2차가 전세매물 부족으로 1000만~2500만원 올랐다. 상암동 월드컵파크5~7단지도 1000만~2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한편 ▼강서(-0.28%) ▼양천(-0.06%) ▼성동(-0.03%)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강서는 마곡지구 신규 입주 물량으로 인해 큰 폭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화곡동 우장산IPARK, e편한세상이 1500만~3000만원 내렸으며 방화동 동부센트레빌2차가 1500만원 떨어졌다. 양천 역시 마곡지구의 영향으로 신월동 동방이 1750만~2500만원 하락했으며 목동신시가지14단지도 500만원씩 내렸다.
이번 주 보합세를 보인 신도시와 수도권에서는 변동을 보인 지역이 매우 적었다. 신도시는 평촌이 0.01% 올랐고 일산이 0.02% 내렸다.
수도권도 10개 지역에서만 소폭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인천(0.02%) △시흥(0.02%) △수원(0.01%) △용인(0.01%) △의왕(0.01%)이 상승했으며 ▼광명(-0.07%) ▼평택(-0.03%) ▼고양(-0.02%) ▼광주(-0.01%) ▼파주(-0.01%)가 하락했다.
인천은 남구 주안동 쌍용주안이 250만원 올랐다.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서구 마전동 검단2지구 금호어울림은 간간이 거래가 이뤄지며 500만원 올랐다. 시흥은 장곡동 숲속마을1단지가 매물이 귀해 500만원씩 상승했다. 수도권 지역 중 비교적 큰 내림세를 보인 광명은 철산동 주공12단지가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수요가 줄어들어 거래가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LTV·DTI 등 담보대출규제 완화책을 포함한 정부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포착되기도 했으나 계절적인 비수기인데다가 새로운 과세방침에 대한 부담감은 여전해 좀더 지켜보자는 분위기”라며 “임대소득 과세 완화책이 국회를 통과한다 해도 추가적인 동인(動因)이 없는 한 수요자들의 관망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