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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국·26명 전세계 여성리더, 이화여대로 모인다!

20개국·26명 전세계 여성리더, 이화여대로 모인다!

기사승인 2014. 06. 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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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제6회 EGEP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진행
참가자들 위안부 문제 해결 위한 수요집회 참가 및 각 여성단체 방문 예정
이화여대 포럼 초청장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가 서울 서대문구 교내에서 진행하는 제6회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 프로그램 초청장. / 사진=이화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는 제6회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 프로그램(EGEP·Ewha Global Empowerment Program)인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대안 만들기 : 아시아-아프리카 여성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교내에서 진행한다.

EGEP는 이화여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전 세계 비정부기구 여성 활동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12년 1월 도입한 단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제6회 EGEP에는 총 20개국·26명의 여성 인재가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자로 선발됐다. 참가자 국적은 아프리카 국가(시에라리온·말라위·튀니지·이집트)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이라크, 캄보디아 등으로 다양하다.

이들은 대부분 성폭력·가정폭력·조혼 강요·인신매매 등으로 고통 받는 자국 여성들의 기본권 보호를 위한 비영리 단체에서 일하거나 교육자·언론인·사회복지사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여성 리더들이다.

이들은 “국가별 여성 이슈와 여성 운동 현황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해 역량강화의 시너지를 얻기를 희망한다”며 EGEP 참가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이화여대 교내에서 국내외 저명한 여성주의 학자들이 진행하는 강의와 세미나에 참여한다.

또한 자신들의 전문 분야를 토대로 △여성교육과 권리 △지구화와 발전 △여성 역량강화와 리더십 등 6개 세션별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는 오픈포럼에 참여하고 UN Women과 함께하는 워크숍에서 여성 차별 철폐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이번 오픈포럼에서는 대안경제와 공동체 분야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해외 석학인 제너비브 본(Genevieve Vaughan)과 캐서린 깁슨(Katherine Gibson)이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EGEP 참가자들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에 참가하고 한국여성단체연합,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여성환경연대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단체를 방문하는 시간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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