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대한민국 모바일 마케팅 大賞

한국마케팅 협회, 제조·서비스·공공부문별 1위 기업 67개사 선정

한국마케팅협회(대표 김길환)는 ‘한국 산업의 모바일 마케팅 경쟁력지수((Korea Mobile Markrting Index, KMMI) 1일 발표하고 전 평가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은 네이버가‘2014 대한민국 모바일 마케팅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마케팅협회는 이날 3개 부문 1위 67개사를 발표했다. 그 중 은행 부문에서는 KB 금융이 1위를 기록했다.

한국마케팅협회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4월 모바일 환경에 맞춘 새로운 심벌을 앱 아이콘 등에 적용, 국경과 국적이 무의미한 모바일 시장 환경 앞에 철저하게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대응으로 급변하는 시장에 기민하게 대처해 나가고 있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 맞춘 새로운 서비스인 ‘네이버 포스트’와 영어와 일본어 번역 서비스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번역기의 베타 서비스 등을 출시하면서 서비스 측면에서 모바일에 대한 대응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과 메모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네이버 앱스토어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전체 앱의 목록을 최근 설치순·용량순·가나다순 등 다양한 기준으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각 앱별로 실행, 삭제 버튼을 구현해 간편하게 앱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향후에도 모바일 환경에서 다양한 서비스 등을 이용함에 있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 부문 1위를 차지한 KB금융그룹은 지난해말 그룹 총자산 380조원 국내 최대 고객기반 및 지점망을 갖춘 종합금융그룹으로 그룹 산하에는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KB투자증권, KB생명 등 총 11개의 계열사가 있다. 지난해 9월 금융지주사 최초로 소셜블로그을 오픈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KB이야기’를 슬로건으로 국내 금융회사의 ‘국민과의 소통’을 선도하고 있다.

그룹 소셜블로그 ‘KB Story’는 그룹 소식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 기업문화, 소속 스포츠 선수 등 다채로운 콘텐츠 구성으로 방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2013년에는 대학생 블로그 기자단 20명을 선발해 KB의 젊고 활기찬 다양한 목소리도 담아내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그룹 소셜블로그는 국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CEO의 경영철학이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블로그 뿐만 아니라 SNS 채널 확장을 통해 국민들과 열린 소통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가구 부문에서는 한샘이, 밀폐용기 부문에서는 락앤락, 생활용품에서는 LG생활건강, 백화점 부문에서는 신세계, 오픈마켓에서는 11번가, 할인마트에서는 이마트 등이 1위를 기록했다. 공공기관 부문에서는 한국가스공사, 서울시, 한국전력 등이 1위를 차지했다.

정진혁 KMA 디지털 마케팅연구소장은 “스마트폰 대중화로 인한 모바일 공간에서 디지털마케팅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창조경제의 시작은 모바일 마케팅 경쟁력 강화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모델은 4000만 스마트폰 소비자시대에 맞는 모바일 마케팅의 현 수준을 진단하고 올바른 방향성을 제세하는 목적으로 마케팅협회와 공유가치경영학회가 1년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올해 처음 조사된 KMMI는 Contents(콘텐츠), Communication(소통), Convenience(편의성) 등 3가지 항목으로 평가했으며 기업의 미래시장경쟁력을 예측하는 의미가 있다고 협회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