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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분양 후 오래도록 주인을 찾지 못한 아파트는 건설사에게 재무적 부담이다. 또한 울며 겨자 먹기로 할인 분양에 나선 업체들이 기존 계약자들과 갈등하는 모습을 지켜본 건설사들은 당초 계약 조건에 없었던 발코니 확장 서비스 무료, 시스템 에어컨 설치 등의 카드를 꺼내 미분양 소진에 주력하고 있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대림산업·GS건설 등은 서울 마포·서대문 등지의 미분양 아파트를 팔기 위해 최근 발코니 무상 확장, 시스템에어컨 무상설치 등을 계약조건에 추가했다.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등을 최초 계약부터 제공하는 것이 일반화되면서 소비자들을 끌 수 있는 더 큰 유인책을 고민한 것.
삼성물산이 서울 마포구 현석동 일대에서 분양 중인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은 발코니 무상 확장, 시스템 에어컨 무상 설치,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특별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GS건설·SK건설·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가재울4구역’도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계약 시 1000만원을 내고 한달 뒤 계약금 중 나머지 금액을 지불하는 계약금 분납제를 시행하기도 했다.
대림산업이 마포구 용강3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마포3차’ 역시 잔여 물량을 털기 위해 최초 계약에 없던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무상 확장 서비스를 최근 추가했다.
발코니 확장 비용은 전용면적 74㎡는 1100만~1300만원, 84㎡는 1300만~1500만원, 101㎡ 1600만~2000만원 수준에서 책정된다. 84㎡ 확장형을 선택할 경우 실질 분양가는 건설사가 제시한 분양가에서 3.3㎡당 50만~60만원가량 비싸진다. 또한 대다수 건설사가 확장 비용에 대해 현금 결제를 요구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자주 제기됐다.
분양 관계자는 “발코니를 무상 확장하게 되면 분양가 자체가 낮아진다”며 “실제로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DMC가재울4구역’ 등은 발코니 무상 확장 등의 조건을 제공한 후 물량이 눈에 띄게 소진됐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최초 계약 시부터 비슷한 혜택을 제공하는 통큰 건설사들도 늘고 있다.
동도건설이 경기도 부천시 심곡본동에서 공급하는 ‘부천역 동도센트리움’, 우방산업이 시공하는 경기도 김포시 고천읍의 ‘고촌역 우방아이유쉘’은 중도금 무이자·전세대 발코니 확장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서 분양하고 있는 ‘수원 아너스빌위즈’는 전 가구 발코니 확장 무상 제공, 중도금 전액 무이자, 분양가 안심보장제 등을 제공하고 있다.
동신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시행하고 한라가 시공하는 ‘도곡 한라비발디’도 전세대 발코니 무료확장을 통해 계약자의 부담을 줄였다.




![래미안%20마포%20웰스트림%20조감도[1]](https://img.asiatoday.co.kr/file/2014y/07m/02d/20140702010001703000064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