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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웹 드라마 ‘뱀파이어의 꽃’(극본 김지오·김은정, 각색 명민아, 연출 김상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김가은과 에이젝스 재형·형곤·승엽·효준이 참석했다.
앞서 형곤은 지난해 드라마 ‘아이리스2’에 조연으로 출연해 첫 연기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이번 ‘뱀파이어의 꽃’이 그의 연기자로서의 두 번째 작품인 셈이다.
이날 형곤은 “‘아이리스2’와는 촬영장 분위기가 전혀 달랐다. 그 땐 선배님들이 많이 계셨고 조금 어려운 분위기였지만, 이번에는 멤버들과 호흡을 맞추게 돼 보다 재밌고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수와 연기자 중 어느 쪽이 더 적성에 맞느냐는 질문에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무대 위에서는 3분 내에 팀의 매력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에너지 방출이 무척 크다”며 “반면 드라마는 촬영이 길게 이어지고 섬세한 표정 연기로 제 캐릭터를 표현해야 한다. 어느 한 쪽이 더 매력적이라고 고르기가 힘들다”고 답했다. 무대 위에서 주로 강렬한 표정을 짓는 데 익숙해져 있다 보니 드라마 촬영장에서 “연기가 너무 과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형곤은 ‘뱀파이어의 꽃’에서 뱀파이어꽃을 찾아 뱀파이어로드가 되기 위해 루이(재형)의 뒤를 쫓으며, 루이와 계약한 서영(김가은)에게도 접근하는 레카 역을 맡았다. 그는 루이와 동맹관계를 유지하지만 로드를 향한 야망을 품고 있는 루이의 라이벌이자 친구다.
형곤은 “늘 서로 장난을 치면서 생활하다가 재형이와 눈을 보고 진지하게 연기를 하려니 조금 어색하기도 했다”며 “특히 다소 ‘오글’거리는 대사들도 많았기 때문에 낯간지러웠던 기억이 있다”고 촬영장 비화를 전했다. 이어 그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서 더 연기 공부를 해야 하지만, 이번 제 연기를 평가한다면 10점 만점에 7.8점 정도는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뱀파이어의 꽃’은 네이버 웹소설에 연재돼 많은 인기를 얻은 동명의 소설을 각색해 재구성한 6부작 웹 드라마다. 뱀파이어의 꽃을 찾기 위한 뱀파이어들의 우아하면서도 숨 막히는 혈전, 뱀파이어와 인간의 로맨스를 그린다. 2일 오전 10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오픈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