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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무한돌봄센터, 대학교수 초청, ‘전문가 슈퍼비전’교육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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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제영 기자

승인 : 2014. 07. 03. 17:50

경기도 광명시 무한돌봄센터는 최근 철산도서관에서 사례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가 슈퍼비전’ 교육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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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무한돌봄센터는 철산도서관에서 조현순 교수를 초청, ‘전문가 슈퍼비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조현순 경인여자대학교수가 유관기관 종사자들의 질문을 받고, 통합사례관리의 전반적인 체계와 효율적인 통합사례회의 방법에 대해 강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는 통합사례관리 운영체계에 대해 1차 위기관리 기관으로 아동보호전문기관, 노인보호전문기관, 가정폭력상담소, 쉼터, 광명경찰서, 대학병원, 시청 안전총괄과가 개입하고 이후 주거, 경제, 취업, 교육 등 복합적인 문제가 남아 사례관리가 필요할 경우는 2차 기관으로 넘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2차 기관으로는 무한돌봄센터, 복지관,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지역자활센터, 위센터, 드림스타트 등 집중사례관리업무를 전담하는 기관들이 있다.

기관들 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무한돌봄센터가 하고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기 위해 기관들 간의 업무협약 및 역할규명이 명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체계가 갖춰져 있어도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기 때문에 ‘동(洞)복지 CCTV 설치’를 제안했다.

‘복지 CCTV’란 도로나 골목에 설치된 ‘폐쇄회로 텔레비전’이 아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파악하여 보고 할 수 있는 주변인을 말한다.

주변인으로는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간호사, 자활담당자, 교회 목사님, 동아리조직, 통장, 어린이집, 약국, PC방 주인 등 누구나 될 수 있다.

조현순 교수는 “복지 CCTV가 잘 운영되려면 잠재적인 사례관리대상자가 발견될 경우 의뢰가 가능하도록, 평소 통합적인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CCTV 역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퍼비전 참여자들은 “기타 사례관리 및 업무에 있어 어려운 점에 대한 교육을 받아 전보다 더 역량강화가 되었고 업무에 바로 적용해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조교수는 “앞으로 슈퍼비전이 더 계획되어 있으니 함께 사례를 연구하고 고민하여 더 나은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무한돌봄센터는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한 위기 가정을 민·관의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지원하며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최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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