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수서발 KTX 등 인프라 호재…위례, 동탄2 등 분양 잇따라
경부축은 서울 한남대교에서 출발해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지나는 강남3구, 경기도 분당, 판교, 동탄, 용인 등 수도권 핵심 주거권역을 말한다. 버블세븐 중 5곳이 경부축에 속할 정도로 이 지역은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의 핵심지 역할을 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비싼 아파트들이 외면 받으면서 경부축 역시 수요자들의 관심에서 벗어났었지만 최근 굵직한 개발호재들이 속속 추진되면서 다시 주목 받고 있다.
◇ KTX 수서역, GTX 등 개발호재에 집값 상승세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의 올해 상반기(1~6월) 아파트 매매가는 0.91% 오른 가운데 강남구는 이보다 0.82%포인트 높은 1.73% 상승했다. 경기도는 1% 오른 가운데 과천시는 무려 2.91%가 올랐고, 분당구는 1.25%가 오르는 등 경부축 주요 지역이 평균 오름세를 웃돌았다.
경부축 일대는 대규모 개발 사업들이 추진에 탄력을 받으면서 최근 아파트 분양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서울 송파, 경기 성남, 하남에 걸쳐 조성되는 위례신도시는 문정법조타운과 KTX 수서역 등과 함께 서울 동남권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맞닿아 있는 않지만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경부고속도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위례에서 최근 분양한 단지로는 ‘위례 2차 엠코타운 센트로엘’을 들 수 있다. 올해 2월 분양한 이 아파트는 1·2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604가구(특별공급 69가구 제외) 모집에 총 7434명이 신청해 평균 12.31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위례에서는 향후 3~4년간 분양이 지속된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SH공사가 민간에 공급하는 아파트용지 23개 중 11개 용지가 아직 매각되지 않았다. 주택경기와 군부대 이전 문제 등으로 아파트 분양은 2018년 이후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경부선은 광역급행철도(GTX) 호재도 있다. 최근 삼성동~동탄 간 GTX사업 기본계획과 설계비로 226억원 예산이 책정되면서 GTX가 현실화하고 있다. 동탄2신도시와 평택 등에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이 이주해 오는 호재도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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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일대는 이 같은 개발호재로 신규분양이 활발하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엠디엠은 강남 세곡2지구 2블록에 짓는 ‘강남 더샵 포레스트’의 1·2순위 청약접수를 이달 17일부터 시작한다. 지하 3층~지상 12층짜리 10개동에 총 400가구(전용 114~244㎡) 규모다.
18일에는 신안이 위례 A3-6b블록에 ‘위례 신안인스빌 아스트로’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위례신사선의 중앙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다. 전용면적 96~101㎡ 694가구 규모다.
미분양도 눈여겨 볼만 하다. 롯데건설은 용인시 중동에서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를 분양 중이다. 지하3층~40층, 26개 동, 2770가구(전용면적 84~199㎡)로 구성된다. 지난해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단지로 계약자는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금강주택은 동탄2신도시 A39블록에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를 분양 중이다. 총 827가구(69~85㎡) 규모로, GTX 동탄역(가칭)도 인근에 생길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평택 소사벌지구 B7·8블록에서 ‘소사벌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총 15개 동에 1345가구(B7블록 630가구, B8블록 715가구) 규모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74, 84㎡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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