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후보는 이날 오후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 인사말에서 자신에 대한 새누리당의 공세에 대해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과거에도 그래왔기 때문이다. 앞으로 미래에도 제2의·제3의 권은희에게 동일하게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지금은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며 “더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지역 주민을 한 분이라도 더 뵙고 한 분의 의견이라도 더 소중히 듣는, 한 분의 손이라도 더 잡아드리는 것이 저의 일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권 후보는 “불의에 맞서 정의를 지키고, 거짓에 맞서 진실을 밝혀온 광주정신에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다‘며 ”권력을 위해 복무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공직자의 소명이라 믿고 또 그렇게 살아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로 인해 핍박받는 저를 국민 여러분이 지켜주시고 성원해주셨다”며 “그런 여러분의 마음을 잊지 않고 보답하겠다”고 했다.
권 후보는 선거비용과 관련해 “국민의 혈세를 아껴야 한다는 제 소신과 후보로서 의무를 지키기 위해 선거비용을 법정 선거 비용의 50% 이내에서 치르겠다”며 “비용을 아끼는 대신 제가 한 발 더 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