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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랑 열정 고통을 뜻하는 붉은색, 젊음 순결 환희를 상징하는 흰색, 고독 비애 죽음을 나타내는 검은색 등, 인간이 지닌 다양한 감정을 표출하기 위해 각각의 상징적인 색을 사용했다.
달빛 아래에서 춤을 추고 있는 다른 커플들과는 달리 그림 중앙에는 춤 제안을 거절하는 붉은 드레스의 여성과 드레스에 휘감긴 뭉크가 있다. 양 옆에는 축제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암울한 분위기의 두 여성이 중앙을 향해 외롭게 서 있다. 이는 뭉크의 자화상인 동시에, 인간의 욕망이 표출된 작품이기도 하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02-580-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