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투데이갤러리]에드바르트 뭉크의 ‘생의 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40720010011302

글자크기

닫기

전혜원 기자

승인 : 2014. 07. 20. 09:23

투데이갤러리 뭉크1
생의 춤(143x208cm 캔버스에 유채 1925 ⓒ The Munch Museum / The Munch-Ellingsen Group / BONO, Oslo 2014.)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는 1899년 당시 상징주의에 매료돼 있었다.

그는 사랑 열정 고통을 뜻하는 붉은색, 젊음 순결 환희를 상징하는 흰색, 고독 비애 죽음을 나타내는 검은색 등, 인간이 지닌 다양한 감정을 표출하기 위해 각각의 상징적인 색을 사용했다.

달빛 아래에서 춤을 추고 있는 다른 커플들과는 달리 그림 중앙에는 춤 제안을 거절하는 붉은 드레스의 여성과 드레스에 휘감긴 뭉크가 있다. 양 옆에는 축제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암울한 분위기의 두 여성이 중앙을 향해 외롭게 서 있다. 이는 뭉크의 자화상인 동시에, 인간의 욕망이 표출된 작품이기도 하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02-580-1300)


전혜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