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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어땠어?] ‘청담동 스캔들’ 불륜·베드신 ‘막장요소’에도 기대되는 드라마

[첫방 어땠어?] ‘청담동 스캔들’ 불륜·베드신 ‘막장요소’에도 기대되는 드라마

기사승인 2014. 07. 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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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담동 스캔들’이 불륜현장과 베드신으로 첫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1일 첫 방송된 SBS 아침 일일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극본 김지은, 연출 정효)에서는 청담동을 중심으로 은현수(최정윤) 복수호(강성민) 장서준(이중문) 이재니(임성언)의 관계가 그려졌다.


이날 은현수의 동서 이재니가 남편 복경호의 외도 소식을 접하고 호텔을 급습했다. 이재니 보다 먼저 이 사실을 알게 된 은현수는 이재니가 올 것임을 예감해 호텔을 찾아가 복경호의 불륜 현장을 정리했다.


은현수는 이재니가 의심하지 않도록 호텔에서 세미나가 있었던 것처럼 현장을 꾸며 복경호의 위기를 모면시켰다. 이때 복경호는 방탕한 생활을 하면서 가슴 속에 사랑하는 여자를 품고 있는 남자로 앞으로 순탄치 않은 결혼 생활이 있음을 암시했다.


며느리가 탐탁지 않은 시어머니 강복희(김혜선)는 피임약을 영양제라고 속여 은현수에게 줬다. 난임을 치료하던 담당 의사로부터 약의 성분 검사를 듣게 된 은현수의 모습이 그려져 갈등의 서막을 알렸다.


‘청담동스캔들’은 부와 명성의 상징인 청담동의 재벌가를 배경으로 상류사회의 은밀하면서도 부당한 횡포에 맞서 진실한 사랑을 지켜나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청담동 스캔들’은 아침드라마답게 시월드, 배신, 복수 등의 독한 단골 소재를 적절하게 배치해 긴장감을 높였고 최정윤 강성민 임성언 김혜선 반효정 임하룡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젊은 배우들과 관록 있는 중견 연기자들의 조화가 눈길을 끈다.


또 SBS ‘그 여자가 무서워’, MBC ‘천사의 선택’ 등 유독 아침드라마와 인연이 깊은 최정윤과 2년 만의 안방극장에 복귀한 임성언이 보여 줄 ‘청담동 며느리’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최정윤과 2007년 ‘그 여자가 무서워’ 이후 7년 만에 부부호흡을 맞춘 강성민의 연기 호흡도 새롭다. ‘재회커플’ 답게 두 사람은 눈빛만 봐도 척척 맞는 자연스러운 부부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청담동 스캔들’ 1회 시청률 9.1%(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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