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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연인들이 싸우는 원인? ‘이것’만 주의한다면? “달링이 된다”

[연애학개론] 연인들이 싸우는 원인? ‘이것’만 주의한다면? “달링이 된다”

기사승인 2014. 07.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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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바바라` 윤진서 이상윤 스틸컷
영화 ‘산타바바라’ 윤진서 이상윤 스틸컷 /사진=㈜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연애는 따스한 햇살과 나풀거리는 바람을 맞는 것처럼 화사할 때도 ‘폭풍 전야’처럼 조용한 기운이 엄습할 때도 또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는 장마철과도 같은 급변기를 맞을 때도 있다.


‘러블리’ 하다가도 원수처럼 ‘싸우는’ 이유 중의 하나는 ‘연락’ 문제다. 연락, 그리고 연인들의 ‘스케줄’ 공유는 어디까지 해야 할까?

황정음
드라마 ‘끝없는 사랑’ 황정음 스틸컷 /사진=SBS

[연락 기다리는 여자]


“이번 주 토요일에는 남자친구와 가까운 야외로 놀러가려고 했거든요. 근데 남자친구는 회사 동료들과 놀러간대요. 이게 말이 돼요?”

→연인들의 스케줄 공유는 가장 정확히 해야 할 부분이다. 내 일거수일투족까지 다 말할 순 없지만 여유롭게 데이트할 수 있는 ‘주말’에 다른 일정이 잡혀 있으면 미리 연락하는 게 상대를 위한 최소한의 배려다. 
 
사소한 부분에서 계속 트러블이 생기고 싸우는 이유가 똑같다면 그 관계는 계속 지킬 수 있을지 ‘물음표’ 아닐까?!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스틸컷 /사진=MBC
[연락에 둔한 남자]

“갑자기 스케줄이 생길 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사실 ‘약속’이 있다고 하면 여자친구가 화낼까 봐 좀 망설여지기도 하고요”

→연인들끼리 ‘어디’까지 보고(?)해야 할지, ‘그 선’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면서도 상대방의 스타일에 맞춰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단, 남자가 연락에 둔할 경우, 연락 기다리는 여자는 그 시간에 ‘이별’을 준비할 수도 있다는 사실도 유념하자.  

[연락에 쿨한 여자]

“제 남자친구는 정말 연락을 많이 해요. 제가 연락 자체를 별로 잘 하지 않는 편인데 이 친구는 어디에 있다’ 뭘 먹는다’ 어디를 갈 거다’ 등 시시콜콜하게 연락을 다 해서 저도 그 정도로 해 줘야 하는지 신경쓰이더라고요”
  
→서로 연락에 대해 쿨한 남녀도 많다. 하지만 상대방 중 한 사람이 연락에 대해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이것 역시 문제가 될 수 있다. 한 사람의 과한 연락에 부담스러워하거나 귀찮아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 

이때는 걸을 때 발을 맞추는 것처럼 서로 어떤 부분이 ‘싫다’는 것을 얘기해 조금씩 양보한다면, 그 관계는 더욱 돈독해질 수 있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스틸컷 /사진=SBS

          

[연락을 잘하는 남자]

“저는 제 여자친구에게 다 얘기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냥 표현하는 방법도 스케줄도 다 세세하게 얘기해주는 게 사랑 표현 아닌가요? 그렇다고 저는 여자 친구 스케줄을 다 알려고 하지는 않아요”


→처음에 연락에 집착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남자들도 계속 일방적으로 연락하다 보면 “왜 나만 이렇게 연락해야 하지?”라고 고민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여자들도 상대방에게 먼저 연락한다거나 또 ‘스케줄’ 부분을 남자만큼은 아니더라도 ‘얘기하려는 노력’을 보인다면 애교 많은 남자는 더욱더 ‘애교남’으로 변할 것이다.  

`사랑만 할래` 남보라 이규한 윤종훈 김예원

            드라마 '사랑만 할래' 남보라-이규한(위쪽), 윤종훈-김예원 스틸컷 /사진=SBS 


아직 ‘연락’에 대해 그리고 상대방의 
스케줄 공유에 대해 어느 만큼 알려주고 알아야 할지에 대해 싸우는 커플이 많다. 

‘대화’가 그 아무리 중요하다고 하지만 ‘대화’ 방식이 낯설고 연애에 서툴면 오해는 오해를 낳는다. 


‘연락’이 정말 중요한 여자, 남자라면 상대방에게 자신이 진짜 이해 못 하는, 절대 싸움의 원인이 된다

는 것을 분명하게 말해야 한다.   

또 ‘연락’이나 ‘스케줄’ 공유가 어느 한 사람이 잘하는 커플이라도 다른 한 사람도 ‘시소’처럼 균형을 유지해 아름답고 ‘쫀득’한 사랑을 이어가도록 서로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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