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의숲2-horz | 0 | 노들텃밭(왼쪽), 양재 시민의 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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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양재시민의숲과 이촌동 노들텃밭에 임시 캠프장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캠프장은 양재시민의숲에 25면, 노들텃밭에 20면 규모로 설치됐으며 총 45면(시민의숲 25면·노들텃밭 20)이다.
양재시민의숲 캠프장은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parks)를 통해 예약할 수 있고 일일 이용료는 1만원이다.
노들텃밭 캠프장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nodeulfarm@gmail.com)으로 접수하면 되며, 이용료는 무료다.
양재시민의숲은 1986년 개장한 공원으로 울창한 수목이 갖춰져 있고 주택가와 약간 떨어져 있어 야간 이용자가 적은 덕분에 도심 속 캠핑을 즐기기에 좋다.
또 어린이 놀이터·바닥분수·야외도서관이 마련돼 있다.
그러나 임시 캠프장이어서 별도 대여 장비와 샤워장은 없고 바비큐장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에선 취사하거나 화기를 쓸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노들텃밭 캠프장은 농촌 풍경 속에서 캠프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26일부터 이틀간은 어린이 농작물 수확체험, 농촌 생활 체험, 풍등 날리기, 옥수수와 감자 구워먹기 같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텃밭 내에는 야외 샤워장, 화장실, 테이블, 조리·음수대가 갖춰져 있다.
시 관계자는 “불필요한 짐은 줄이는 소박한 캠핑을 통해 가족 간 더욱 돈독한 유대감을 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