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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유치원 아동학대 CCTV 영상, 여교사 상습폭행 의혹 “볼 잡아 끌고 골방감금”

여수 유치원 아동학대 CCTV 영상, 여교사 상습폭행 의혹 “볼 잡아 끌고 골방감금”

기사승인 2014. 08. 02.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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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유치원 아동학대 CCTV 영상, 여교사 상습폭행 의혹 "볼 잡아 끌고 골방감금"

전남 여수의 한 유치원에서 교사가 아이들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여수경찰서는 여수의 모 유치원 여교사가 원아들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증거로 제출된 CCTV 영상은 지난 6월9일과 13일에 찍힌 것으로 지난달 이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의 학부모 중 한명이 햔장 체험학습을 다녀 온 아이가 몸에 상처가 생긴 것을 이상하게 여기면서 시작됐다.


해당 CCTV 영상에는 여교사가 아이의 양쪽 볼을 잡아 들어올리거나 벽을 향해 줄을 세운 후 뒤를 돌아본 아이의 머리를 책으로 내리치는 등의 모습이 담겨있다.


한 아이의 부모는 "여교사가 아이들끼릴 싸우면 꼬집거나 때리도록 시켰고, 간식을 늦게 먹으면 골방에 가두기도 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밖에도 2주일 가량의 영상을 추가로 확보해 폭행 여부를 분석중이며 여교사와 원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중이다.


여수 유치원 폭행 CCTV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수 유치원 폭행 동영상 보는 내가 짜증난다. 저런 사람을 믿고 유치원 보내겠냐", "여수 유치원 아동학대... 아이들은 집중이 안되고 산만하고 떠드는게 정상인데 유치원 교사 양성시스템을 점검해 봐야한다", "여수 유치원에서 아동학대가? 애들이 뭘 그리 잘못했다고 정말"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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