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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유관순연구소, 제12회 유관순학교 개최

백석대 유관순연구소, 제12회 유관순학교 개최

기사승인 2014. 08. 0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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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유관순학교
백석대 유관순연구소가 주관하는 제12회 유관순학교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만세운동 퍼포먼슬를 하고 있다.
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 유관순연구소가 주관하는 ‘제12회 유관순학교’가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2박3일간 개최됐다.

백석대학교와 천안시 태조산청소년수련관, 유관순 생가, 유관순 열사 기념관 등을 오가며 진행된 올해 유관순학교는 천안시 초등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민족정신과 국가관을 정립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유관순학교는 유관순 열사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것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개발하고 공동체 의식과 협동정신 함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석대 (소장 박충순)의 주관 아래 열린 행사 첫 날은 박충순 소장이 유관순 열사의 생애와 정신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고 나달숙 교수의 천안 역사탐방 특강, ‘겨레의 함성’ 열린운동회가 열렸다.

둘째 날에는 유관순 생가와 유관순 열사 기념관을 방문해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추모각 앞에서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조산청소년수련과에서 진행된 둘째 날 오후에는 체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역할극을 연습하고 발표하는 순서도 마련해 어린이들이 직접 유관순 역할, 일본 순사 역할 등을 맡고 과거의 상황을 재현해 그 시대상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저녁에는 모듬북과 댄스, 퍼포먼스 등으로 조별 발표와 레크리에이션이 진행 됐다.

마지막 날에는 ‘10년 뒤의 나’를 그리며 편지를 써 타임캡슐에 넣고 수료식을 갖는 것으로 행사를 마쳤다.

박충순 유관순연구소장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에 동참하자는 의미로 서울 방문을 지양하는 등 행사를 축소 진행했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은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초등학생들에게는 유관순 만화와 전기집, 횃불낭자가 그려진 가방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됐으며, 천안시 태조산청소년수련관이 공동 주관하고, 충청남도 천안교육지원청과 (사)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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