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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뮤지컬 왕의나라 제작발표 겸 시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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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14. 08. 12. 14:15

왕의나라시즌3
지난해 뮤지컬 왕의나라시즌3 공연 모습/사진제공=안동시청
경북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12일 안동의 역사와 문화로 만들어낸 뮤지컬 ‘왕의 나라 시즌4’의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공개하는 제작발표 겸 시연회가 개최된다.

뮤지컬 왕의 나라는 지난 2011년 산수실경을 배경으로 안동댐 민속촌에서 처음 관객들에게 선보이면서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불러 일으켰으며 지난해 시즌3에서는 실내공연장에서 공연되는 모습으로 변신하는 데 성공해 안동과 경상북도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을 했다.

이번 뮤지컬 ‘왕의 나라 시즌4’에서는 안동시가 지난 3년 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한 차원 더 끌어올리기 위해 2013년 총감독 겸 연출을 맡아 성공적인 결실을 일구어 냈던 정철원 총감독(극단 한울림 대표)을 다시 한 번 총감독 겸 연출로 선임해 지휘봉을 잡게 했다.

또한 1995년부터 지금까지 20여 년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뮤지컬 명성황후의 ‘명성황후’역을 연기해 1999년 LA 오베이션어워드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고 같은 해에 한국뮤지컬 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 명실 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의 반열에 오른 바 있는 이태원(명지대 뮤지컬학부장)교수를 노국공주 역에 발탁했다.

또 종합편성 케이블 채널인 tvN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2012 슈퍼디바에서 우승해 세상을 놀라게 하고 SBS 스타킹과 KBS 인간극장에 출연해 ‘밀양며느리’로 널리 알려진 장은주씨가 여랑 역을 맡았다.

이외에 많은 명성을 얻고 있지는 않지만 연극연기를 바탕으로 뮤지컬연기에까지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연극배우 김동찬씨가 공민왕 역에 캐스팅 됐으며 지난 시즌3에서 손홍량 역을 맡아 농익은 연기를 보여준 성악가 권용일씨가 다시 한 번 손홍량 역을 맡는 등 안동지역 예술인들이 다수 참여하게 됐다.

김완수 뮤지컬 왕의 나라 사무국장은 “이번 시즌4의 캐스팅된 배우들의 면면만을 살펴봐도 지난해 시즌3의 성공을 뛰어 넘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고 있으며 이렇게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이 폭염의 계절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연습에 임하고 있는 것은 다시 한 번 기대를 갖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뮤지컬 ‘왕의 나라 시즌4’는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 연휴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총 4회에 걸친 공연을 안동에서 열어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웃음과 감동 그리고 가슴을 진하게 적시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이어서 11월 8일과 9일에는 대구의 대표 공연장인 오페라하우스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릴 예정이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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