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부강테크, 유기성 폐기물 감량화 기술 녹색기술 인증 획득

부강테크, 유기성 폐기물 감량화 기술 녹색기술 인증 획득

기사승인 2014. 08. 12. 17:4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부강테크는 해양투기가 금지되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슬러지 등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는 에너지화 기술인 COWT(다점 증기 분사방식의 열 가수분해 공정을 이용한 유기성 폐기물 감량화 기술)의 녹색기술 인증을 환경부로부터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술 인증으로 정부의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받게 된 부강테크는 국내외 유기성 폐기물 처리 및 에너지화 시장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올 초 국내 유기성 폐기물의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그 처리대안이 절실하고 환경부도 2020년까지 폐기물을 100% 에너지화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국내 유기성 폐기물 에너지화 시장은 매년 10%씩 성장해 2019년 6조 5600억 원의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강테크의 COWT 기술은 열을 가해 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고형물을 다시 연료로 순환 재이용하여 최대 95%까지 폐기물을 감량하는 신기술이다.

COWT은 폐기물에 직접 열을 전달하는 특허 기술로 간접 가온 방식을 사용하는 기존 열 가수분해 기술들보다 에너지를 훨씬 적게 소모할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폐기물 처리 기술인 건조 기술과 비교하면 에너지를 65%나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일호 부강테크 회장은 “그간 열 가수분해 공정 이후 발생하는 고농도 폐수 처리가 기술적으로 풀기 힘든 문제점 중의 하나로 지적되어 왔으나 오랜 기간 가축분뇨 등 고농도 폐수처리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온 부강테크의 강점이 결합되어 최적 솔루션을 만들었다”며 “환경부와 농림부 등 각종 정부 국책과제들을 통해 지금까지 문제가 되어 오던 슬러지 처리 뿐만 아니라 구제역, AI에 의한 가축 폐사체 처리 등 다양한 분야의 에너지 자립화 폐기물 처리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